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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어요.
게시물ID : animal_1645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뤼
추천 : 7
조회수 : 74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8/03 16:25:44
안녕하세요. 흔한집사입니다.

저는 코숏 냥이 한분을 모시고 살고 있어요.

제가 지인에게서 받아온 냥님인데,
저랑 동생이랑 함께 살았던 1년간
동생과 24시간 붙어 있다보니
동생이랑만 친해졌어요.

지금은 직장 문제로 동생과 떨어져서 살게 되었고,
동생이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어
고양이는 제가 맡아 기르게 되었습니다.

얘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사람 무서워하는 동생을 닮게 되어 그런건지는 몰라도
겁도 많고 사람도 무서워하는 아이입니다.

이사를 하고 난 후,
아이가 저만 보면 경계하고 도망쳐 버리니
당연히 병원은 커녕 씻기지도, 발톱을 자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하악질은 인삿말이요, 도망침은 친함의 표시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냥 고양이는 자기 자리(침대 밑 구석)에서 나오지 않고,
저는 출근할 때 밥 주고, 퇴근 후에 화장실 치워주는
기계적인 일만 해요.

가끔 저와 마주치면 간식을 주는데
간식을 다 먹고 나면 도망쳐 버리곤 하죠.

몇 달 전에 집을 오래 비워야 할 일이 있어
저에게 고양이를 분양해 주신 분께 맡기려고
고양이를 잡으려고 시도한 적이 있거든요.
그때 다가오지도, 잡히지도 않아 원래 주인도 두손 두발 다 들고 돌아갔습니다.
(그 시기에는 친구에게 부탁해 밥과 똥만 치워달라고 했어요)

이제는 정말 병원도 좀 데려가야 할 것 같고,
씻기기도 해야할 것 같은데..

이 아이와 어떻게 친해질 수 있을까요?
아니, 병원이라도 데려갈 수 있게 냥님 잡는 노하우라도 전수해 주세요...
(발톱은 이미 무기 수준을 넘어 살인 무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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