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너무 운수가 좋은날 이라 일기를 쓰고 싶어요~
다만 중간에 약간 잔인한 부분이 있을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기분이 좋으니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나 강남으로 스터디를 가는 날임.
강남역까지 10시 까지 가야 하고 우리집은 강남역에서 1시간 정도 거리임.
씻고 밥을 먹을려면 8시30분정도에는 일어나야 함.
오늘은 운수 좋은 날이기 때문에 8시 20분에 일어나서 15분만에 씻고 준비를 마친 후에 맛다시에 밥을 비벼서 먹고 출발을 했음.
딱 10시에 스터디룸에 도착을 하여 열심히 공부를 했음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서 기분이 참 상쾌해 공부도 잘되었음.
스터디가 3시간 이지만 오늘은 친한 친구의 친형이 2시에 결혼을 하는날이므로 1시간 먼저 스터디를 마친 후에 집으로 도착을 해서
환복을 하고 계획대로 1시50분에 식장에 도착을 함.
밥부터 먹고 싶었지만 친구가 앞에 돈봉투를 받는 역할을 수행 하고 있어서 옆에서 구경 하다가 결혼식이 끝남.
얼마 벌었는지 물어 봤지만 친구는 대답을 안해줌..
이제 밥을 먹으러 가려고 같이 온 친구에게 밥을 먹기전에 담배를 피기로 합의 하고 흡연 구역으로 가서 담배를 핀 후에
식당으로 들어 갈려고 식권을 찾는데 식권이 없어짐.
다시 식장 앞으로 가서 친구의 사촌 동생에게 남는 식권이 있는지 물어 보았지만
이 결혼식장은 남는 식권이 환불이 안된다고 해서 식권을 정말 딱 필요 할때 마다 소량씩 받아와 남는 식권이 없다고함.
저번주에 사우나 가서 몸무게가 2kg 이 찐걸 기억 하고 살빼는 셈 치자 하고 친구에게 급한 일이 있다고 연락하고 쿨하게 집에옴.
집에 오니 3시..배가 너무 고파서 맛다시에 다시 밥을 비벼 먹었음.
집에서 오유 베오베를 다 보고 베스트 게시판을 가서 다 보고 그래도 시간이 남아서 뽐뿌에 잠깐 들려 지르고 싶은 목록을 체크.
그렇게 시간을 때우다 보니 5시임.
오늘은 롤드컵 4강 경기가 하는날이 아니던가?
5판 3선승제 인데 한팀이 일방적으로 우세하게 경기가 돌아가 2:0 내가 응원 하던 팀이 지고 있어서 속상해 담배를 피려 가려고 일어나는 순간...
갑자기 머리가 새카매지고 몸이 무거워지는 느낌과 함께 침대쪽으로 넘어짐..
뭔가를 밟은거 같아서 보니 참치캔...을 발로 밟음..
발바닥을 보니 피가 남...
진짜 너무 깜짝 놀라서 집히는 걸로 발에 피를 닦고 보니..흰색 사각 팬티..
아프다는 느낌은 없는데 피가 많이 나서 맨붕이 옴..
침착하게 생각을 정리 하고 결론이 남.
입고 벗어 놓은 팬티라 위생적이지 못하므로
책상위에 빨고 말려둔 수건으로 교체를 하고 병원을 가려고 친구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 설명을 하고 택시 타고 데리로 와줘!
라고 했지만 친구가 화냄 참치캔을 왜 x 밟냐고 일단 피를 많이 흘리니 119를 부르라고 함.
사는 곳에서 직선 거리로 약간 큰 병원이 약 100m 정도의 거리인데 고민을 했지만
피가 멈추지 않아서 119를 불러서 타고 병원을 감..
오셔서 지혈을 해주시고 다친 사유를 물어 볼때 참치캔을 밟았어요 라고 했는데.
그 대원분의 눈빛은..마치 내가 술취해서 우리집 앞을 새벽2시에 찾아온 친구를 보는 그런 눈빛 이였음.
응급실에 도착 하고 친구가 금방 와서 옆에 있어주는데
고맙다 쪼래~ 오유는 안하지만..
여자 친구 만들어서 여자친구 보고 챙겨 달라고 했지만
니가 다해주는데 내가 왜 여자친구를 만듬?
의사선생님이 참치캔을 어떡게 밟았길래 이렇게 깊게 파이냐고...
다행히 신경쪽은 안다친거 같아서 천만 다행이라고 염증 조심 하라고 하시고 마취 하고 꼬매고 9시에 집에 도착을함..
응급실이라 치료비가 10만원이 넘게 나옴...ㅜㅜ
참 기묘한 모험을 한거 같음.
운수좋은 날이네요~
내일이면 계란 한판 생일인데...
3시간도 안남았는데...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