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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출산 후기 입니다
게시물ID : baby_164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설탕꽃
추천 : 14
조회수 : 1352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6/09/23 01:51:36
진통 가진통 구분안가서 글 올렸다가 병원에 연락하니 담당쌤 퇴근 전에 얼른 오라고 하셔서 저녁 먹으러 가다가 병원부터 들렸어요
가보니 선생님은 이미 퇴근하셨고 당직쌤이 내진하시더니 20프로 열렸네요 입원하시죠 하셔서 저녁 일곱시에 입원했어요 
혹시 모르니 금식 명령 떨어져서 물도 못마시고...맞막 식사는 오휴 세시에 먹은 카레 우동이 전부였죠
가족 분만실에서 신기해하며 점점 잦아지는 진통을 겪고 내진을 겪고 하는데.....
갈수록 너무너무 아픈데 허리랑 배랑 같이 아파서 죽겠는데 심지어 눕지도 못할 정도라 계속 앉아있다가 서있다가 하면서 새벽을 지샜는데.....오전 8시에 담당쌤 오셨는데 이제 삼센치 열렸다고.........
태동검사 할 때마다 너무 아파서 울부짖으며 받았는데 일분에 두번씩 아프고 아픈 시간이 안아픈 시간보다 갈어서 가뜩이나 멘붕인데 오전 열한시가 되어도 삼센치 그대로....진통은 점점 쎄지고.....
그래도 자연분만이 하고 싶어서 버티다가 선생님이 안되겠는지 무통을 놔주시고 동시에 촉진제를 투입하셨어요 그때가 열두시인데....한시에 무통 매직이 끝나고 더 극심한 고통이 찾아왔죠
선생님이 촉진제 맞고도 안열리면 자연분만 못하는 사람이니 수술하자 하셨는데 한시 반에 이제 육센치 열렸대요....근데 애가 내려오고 있다고 한시간에 한번씩 다시 체크하자는데 이러다가 죽을거 같아서 그냥 수술시켜달라고 했습니다
마취까지 이십분 기다리라는데 그동안 애가 내려와서 진통에 엉덩이 쪽 자극에 절로 애 낳는 것처럼 힘이 즐어가다가 호흡곤란도 오고....지옥을 맛봤어요
수술실에 실려 들어가서 마취주사 꼽는 순간부터 기억은 없고 애기 꺼내서 한번 보여주고 후처치 하시는 동안 또 잠들었어요 그리고 병실에 옮겨져서 땀 범벅이 되고 배 앓이 중입니다
18시간 동안 진통하다가 죽어가는 모습에 남편은 계속 미안하다고 했고 저는 정신이 나가서 앞으로 평생 부부관계 없이도 살 수 있다는 굳은 다짐도 하고 그랬네요
아이 둘 갖고 싶다던 남편은 애기 접종시킬 때 정관수술 받기로 약속 했구요 
저는 이럴거면 좀 더 빨리 수술할걸 왜 버텼을까 역시 미련떨면 안되는구나 뭐 그런 생각을 했네요
나중에 들어보니 3.2키로라던 우리 아이는 3.88킬로로 병원 최고 몸무게를 찍었답니다 그 덕분에 애 나올 때 그렇게 아팠단거라고....ㅎㅎ
 두번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은 출산 후기 였습니다
아 배고프고 배아파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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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3 02:42:50추천 13
그래도 둘다 무사해서 다행이고~
넘 축하드려요!^^
애기가 커서 자분이 힘드셨나보네요..;;
혹시 배앓이 심하면 간호사에게 말해서 약 드세요
댓글 0개 ▲
2016-09-23 03:47:15추천 1
얼마안남았는데 으아 떨린다 >.<
애기낳으신거 축하드려요!!
댓글 0개 ▲
베스트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9-23 05:52:50추천 2
진짜 옆에서 보고만 있어도 피가 마르는 경험이죠
아무것도 해줄수 없으니까 더 힘들고 ㅠㅠ
고생하셨어요
진짜 여차하면 수술할 생각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댓글 0개 ▲
2016-09-23 06:30:11추천 0
ㅎㅎ.. 진통 같으면 밥 먹고 병원을 가야하는데.. 항상 진통인지 아닌지 좀 보고 밥 먹자 싶어서 가면 진통 맞고 .. 그런거 같아요. 저도 그랬어요. 별로 안 아픈데 불안하니까 확인만 하고 초밥 먹으러 가자고 했는데.. 10센티... 감각도 없구 아이는 골반에 끼었고. 골반은 안벌어지고 해서 바로 수술..
그렇게 첫째 낳았고 이번엔 그러지 말자고 날 잡고 수술했어요 ㅎㅎ 아마 이제 곧 폭풍같은 훗배앓이 할듯...
같은 시기 출산이네요 ㅎㅎ 힘내요 우리 :)
댓글 0개 ▲
2016-09-23 06:50:12추천 24
한달전 제 딸이 3.9로 원탑.먹었죠.
댓글 1개 ▲
2016-09-23 12:13:31추천 0
거의 4kg 이네요!! 대단하셔요....
2016-09-23 06:55:57추천 0
공포ㅠㅠ의 후기네요
으어어어어어엉 꺼이꺼이꺼이
정말 고생하셨어요!!
식사 맛있게 드시고 힘내세요!!!
댓글 0개 ▲
2016-09-23 07:23:20추천 6
고생하셨어요~저도 허리..배진통ㅜㅜ해서 죽을뻔..
더구나..3.82키로에 자분.?울면서 낳았죠ㅋㅋ
조리하는동안 푹 쉬세요~~육아헬 오신걸
환영합니다~~
댓글 1개 ▲
2016-09-23 14:20:55추천 1
즈이 둘째도 3.82요ㅋㅋ
무슨일이 있어도 자분하고싶었는데
자궁 열리는건 뭐 제 맘같지 않으니...ㅋㅋ
결국 제왕절개 했으요...
2016-09-23 07:58:47추천 3
헉!!! 저 어쩌죠? 저도 4주후가 예정일인데 ㅜ 무섭네요 ㅜ
흐규흐규흐규...

3.8키로.. 대단하긴거 같아요!!!!
그래도 무사히? 출산하셨으니 축하드려요!!!

근데.. 이게 저의 미래의 모습도 될 수 있겠네요 ㅜ
죄송해요. 제가 너무 횡설수설이죠? ㅜㅜ 조만간 출산 할 것이란 생각에 ㅜ 감정이 이입됐어요 ㅜ
댓글 0개 ▲
[본인삭제]콩불
2016-09-23 08:58:27추천 32
댓글 0개 ▲
2016-09-23 09:16:54추천 40
.......즤집 아들이 1등 먹겠네유 ㅠㅠ
4초반으로 생각했는데 4.49로 낳았어요 ㅠㅠ
거기다가 키도 57센치라 낳으러 갈 때도 윗배에서 몸이 만져졌었어요 ㅋㅋㅋ

저도 전날 가진통 올 때 힘쓴다고 장어구이 맛있게 먹고 밤새 진통하다가 새벽에 병원갔는데, 그것도 밥 먹으러 오라고 할 줄 알고 빈 속에 ㅜㅜ

웬걸요, 바로 입원 시키더라구요, 이미 3.5센치가 열려있었지만 저녁 5시 넘도록 자궁은 거의 다 열렸다는데 애는 안나오고 저는 죽겠고, 도저히 안되겠다고 수술 결정했는데 수술실까지 가는 그 순간에 애가 골반에 꼈는지 진짜 죽겠더라구요, 저 아픈 거 잘 참는 편인데 아파죽겠다고 징징댔었어요 ㄷㄷㄷ

결국 낳고보니 병원/조리원 탑이었고(유독 제가 낳은 시기에는 아예 작은 2키로대 아가들과 4키로대 아가들이 많았어요), 지금도 큰 키와 몸무게를 자랑합니다!

그 진통과정을 다 지켜보고 수술까지 결정한 제 신랑은 왜때문에 벌써부터 둘째 타령일까요 ㅠㅠ

저도 진통하다가 수술한지라 끄덕끄덕 하면서 읽었어요 ㅠㅠ

이제 훗배앓이와 수술자국의 고통이 시작될 거에요, 화장실 다녀오심 그나마 좀 살만해질거에요ㅠ

출산 축하드립니다!^^
댓글 3개 ▲
2016-09-23 11:01:02추천 4
와...니..님 진짜 고생하셨겠어요 ㅠㅠ
2016-09-23 13:35:53추천 2
우와 대단하세요 ㄷㄷ
2016-09-23 13:39:50추천 2
조리원에서 신생아 기저귀 떼고 나왔겠네요.
2016-09-23 09:34:23추천 6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저는 출산한지 13일째됬는데.,.  진짜 진통은 상상 그이상의 고통인거
같아여..ㅡㅡ  유도분만으로 진통 12시간에... 진통내내  수술시켜
달라고했는데. 응급상황 아니라고 자연분만 가능하다고 까이고.ㅠㅠ
무통천국 끝나면  그 배의 진통이 오구..마지막에  8센치 열렸을때쯤엔
무통도 안듣고..ㅠㅠ 아오. ..처음엔  1센치밖에 안열려서
내진으로 막 휘져어서ㅠ3센치 열어놓구...ㅠ
꺄아~~끔찍했어여ㅠㅋㅋ
아가 안나와서 위에서 배 막 누르고... 아가 무사히 잘 나오긴
했지만...  제 배는 멍이들고 꼬리뼈는  골절되서...ㅠㅠ
수유할때마다  진통과는 또다른 지옥을 경험하고있네요ㅠㅠ
댓글 1개 ▲
[본인삭제]Bono
2016-09-23 11:19:01추천 2
2016-09-23 09:44:24추천 2
울 아들은 2.8... 이였어요.
그땐 작게 나와 속상했는데 이글 보고 생각하니 너무 고맙네요 ㅠㅠ
댓글 0개 ▲
2016-09-23 11:58:12추천 36
저 20시간 넘게 진통하고, 자궁문 다 열렸는데도 아가 머리가 커서 껴서 몇시간 더 진통하고, 자연주의 의사선생님이 위험해서 더는 안되겠다고 한번만 더 시도해보고 안되면 수술 들어가자고 하셨는데 간호사 배 위에 올라가 누르고 의사선생님 손 집어넣어 잡아빼어서 겨우 자연분만한 딸아이 엄맙니다. 크흑~
간호사 선생님이 아직 눈도 못뜬 딸아이 보고는 "어머 얘 너 이제 가방메고 유치원 가면 되겠다~"하셨고 모든 선생님들이 재보나마나 4킬로 넘는다고 하셨는데 불가사의하게도 3.92킬로로 가벼웠던(?) 딸을 낳았어요. 지금도 티셔츠 입힐때마다 머리가 안들어가 난감한 엄마입니다.
그렇지만 남편분 묶는 건 잠시 보류해두셔요.
저도 애 낳고는 ㄷㄷ하면서 다신 못할 거 같다고 울부짖었는데 아가가 커가고 이쁜 짓하니 머릿속이 지우개 공장인지 그거 다 까묵고 이 이뿐 녀석한테 동생 하나 맹글어줘야지 유훗~하고 지금 임신 6개월찹니다ㅠㅠ
엄마의 기억력을 믿지 마세요. 애 낳고 나면 때때로 내가 치매인가 싶은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작성자님도 까묵고 또 낳고 싶어질수도 있어요. 지금같은 혼돈의 시기에 급한 결정은 후회를 남길수도 있습니다. 조금만 천천히 묶으셔용~
댓글 1개 ▲
2016-09-23 12:13:03추천 22
22  가족계획이 끝났다면 모를까
막 출산하고 급 묶으러 가시는 거라면 조금 더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어요~
2016-09-23 12:07:16추천 0
아이고~고생하셨어요. 아이랑 엄마 둘 다 무사하니 다행이고 축하드려요 ^^
저는 첫째때 아파서 병원 갔더니 1센치 열렸다고 집에 가라는 소리에 빡쳐서...거의 12시간을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병원 갔더니 "어머~엄마 대단하세요~5센치 열렸어요" 이런 소리를ㅋㅋㅋㅋㅋㅋㅋ
근데요..둘째는 진통 3시간도 채 안되고..심지어 자정이라 졸면서 진통하면서 낳았;;;
아직 수술은 보류해 보시고 아가에게 흠뻑 빠져보세요~^^
댓글 0개 ▲
베오베 게시판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6-09-23 12:18:54추천 3
전 자연진통 와서 낳은 첫째 둘째에 비해서
유도분만한 셋째는 진짜 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뭔놈의 내진은 그렇게 많이 하는지 ㅠㅠ
간호사랑 의사 발로 찰뻔했어요;;;
셋째 힘 한번주고 낳은건 자랑....ㅋㅋ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소울리스
2016-09-23 12:20:59추천 30
댓글 4개 ▲
2016-09-23 13:21:02추천 2
양수터지면 이불빨래 해야하는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D-50가량인 예비엄마
2016-09-23 13:27:18추천 8
여자들이 제일 부러워하는...ㄷㄷㄷㄷㄷㄷ bbbb
2016-09-23 14:46:42추천 5
그것도 큰 복이에요 ^^
2016-09-23 15:26:49추천 1
근데 이것도 힘들수 있어요
원래 천천히 자궁문이 열려야 하는데 갑자기 확 열리게 되면 애 낳고 나서 조금만 힘들어도 골반통이..저도 병원도착 네시간쯤 후에 출산했는데 한동안 쪼그리질 못했어요~골반아파서..
좀 무리하게 청소하거나 무거운거 들은날은 애가 열살인 지금도 다리 절며 다닙니다~ㅠ
2016-09-23 12:25:36추천 1
저도 아이낳은지 13일됐는데 촘파찍을땐 분명히
2.5키로 라고 했는데 낳고보니 3.2키로였어요ㅠ
지아빠 닮아 머리가 얼마나 크던지 자분하는데
애좀 먹었죠ㅠ 머리둘레 재시더니 간호사분이 수고
많으셨다고 ㄷㄷㄷ;;;;
댓글 0개 ▲
[본인삭제]꼬마범
2016-09-23 12:27:34추천 7
댓글 0개 ▲
2016-09-23 12:34:44추천 3
저도 38주 2일에 양수 터져서 유도분만 1박2일 하다가 결국 제왕 했는데 우리 아들 낳고보니 3.94 ...
주수 꽉 채워 낳았으면 신기록 세울뻔...
전 다 참을만 했는데 진통할때 간호사가 수시로 들어와서 내진할때마다 진짜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우악스런 손길로 막 안을 휘젓는데 아프기도 아프지만 마치 내가 짐승이 된 기분ㅜㅜ
댓글 0개 ▲
2016-09-23 12:54:28추천 0
제 와이프도 자연분만했지만 엄청 고생했습니다.

둘째 계획도 없지만 다시 낳으라고 하면 무조건 제왕절개 하자고 우길겁니다.
댓글 1개 ▲
2016-09-23 16:12:05추천 0
제왕절개도 무조건 좋지만은 않아요ㅠㅠ 수술 할때야 안아프지만 배를 갈라서 꺼내고 꿰매는 거니 회복기간이..
2016-09-23 13:00:42추천 0
진통도 진통인데 내진 진짜 아오
고생하셨구 축하드려요!

저도 3.85로 낳았는데ㅋㅋㅋ
확실히 통통해서 귀엽긴하더라구요
댓글 0개 ▲
2016-09-23 13:08:30추천 0
저도 18시간 진통하고 제왕했는데
회복이 정말 안됐고
짐도 애기 보느냐고 내 몸 컨디션 안돌아와요
몸조리 잘하시고 축하드려요^^
댓글 0개 ▲
2016-09-23 13:21:10추천 0
이제 무통 빼고나면 훗배앓이 엄청 날꺼예요..
아플때 참지 마시고 진통제 놔달라고 하시고 푹 주무시고 진통주사맞고 통증 없을때 수시로 걸어야 회복이 빨라요~
병원, 조리원에 계실때 틈만 나면 주무셔요.
저는 수유하러 오라고 해도 안간다 하고 잤어요.
푹 자야 붓기도 잘 빠지고 회복도 잘되요.
집에가면 쉬도때도없이 수유할 시간 생겨요 ㅋㅋㅋ

출산 축하드려요!!!
댓글 0개 ▲
2016-09-23 13:30:22추천 0
우와, 출산 축하드려요!!!
기저귀를 딱 맞게 드린거 같아 다행이에요 :)
비록 신생아용은 쓰지 못하겠지만..
소형은 발진 없이 잘 쓰셨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아기랑 더 많이 행복하세요♥
댓글 0개 ▲
2016-09-23 13:34:54추천 0
출산 축하드려요!!!
저희도... 낳기전엔 3.3키로라하셨었는데 낳고나니 3.8키로더군요 ㅋㅋㅋ
댓글 0개 ▲
2016-09-23 13:42:36추천 0
저희 첫째 낳았을때랑 비슷하네요 ㅠㅠ 제 와이프도 첫째 낳을때 18시간 진통하고 결국 재왕절개로 애 낳았어요 ㅠㅠ 그리고 둘째는 자연분만 했답니다. 시간좀 지나면 자연스레 둘째 생각이 나실 수 있으니 공장문 닫는건 좀 더 키워놓고 생각해보시는게 어떠실지요~^^
출산 축하드리구요 아기 건강하게 잘 자라길 빕니다~!
댓글 0개 ▲
2016-09-23 14:29:36추천 0
ㅠㅠ고생하셨습니다ㅠ
몸조리 최대한 잘 하시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아기 기르세요~

이상 무통주사도 못맞고 15시간 진통하다 수술로 4.2킬로 딸 얻은 아짐이었습니다
댓글 1개 ▲
2016-09-23 14:30:27추천 0
아.. 그리고...
2년 지나니까 둘째 생각나더라구요.
그렇게 힘들었는데... 왜......?
2016-09-23 15:14:51추천 0
하...저도 다음달 아빠되는데 울 마누라 걱정이네요ㅜㅜ
댓글 0개 ▲
2016-09-23 15:34:48추천 0
고생하셨어용 ㅎㅎㅎ 저는 딸낳았는데여 예정일 하루지나고 초음파상으로 4.6키로 여서 더 기다려봤자 애만 더 큰다고 유도분만했는데 머리는 아래로 내려와 있는데 하늘보고 누운 상태라 진행이 너무 더뎌서 2시간쯤 진통 하다가 제왕 했어요 ㅎㅎ 태어나니 4.2키로 ㅎㅎ 2시간 진통해도 죽을 지경이던데 18시간이라니 엄청 힘드셨겠네여 ㅠㅠ 무튼 육아의 세계로 오신걸 환영합니다~
댓글 0개 ▲
2016-09-23 16:33:18추천 4
진짜 고생 많으셨어요!!!
남편분이 넘 귀하게 여겨줄 것 같아서 부러워요~~!!

전 3시간 10분만에 순산했는데
그때문인지 남편이 애 낳은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막 친구들한테 와이프가 애기 빨리 낳았다고 자랑하도라구요.... 저도 애낳을때 아프긴 아팠는데
남편의 극진한 대접도 못받고
출산시 머리끄댕이잡기도 못해보고...ㅠㅜㅠ

이 댓글 남기는 이유는~~
임신하신 분들은 댓글까지 다 읽으실것 같아서요~~
저도 그랬고 ㅎㅎㅎ
저의 순산 기운 팍팍 나눠드립니다~~~~♡
댓글 0개 ▲
2016-09-23 16:40:19추천 0
예전에 본 출산관련 댓글을 잊을수가 없어요
출산느낌을 글로 적어본다면
콧구멍 한쪽에 큰수박 한통이 끼어서
12시간동안 나올랑말랑 한다고 ...
3.88 ㄷㄷㄷ 고생하셨습니다~
댓글 0개 ▲
2016-09-23 17:07:15추천 0
어윽. 이제 28주 아기 품고있는데 무섭네요 ㅠㅠㅠ
아기 아빠 머리랑 어깨가 큰편이라 더더 무섭... 힝..
댓글 0개 ▲
DF
2016-09-23 17:11:03추천 0
저는 오전 10시부터 진통 시작해서 다음날 저녁 7시 다 돼서, 거의 32시간 진통하고 3.9kg 아들 출산.
아기가 이미 살이 다 붙어서 미쉐린으로 태어남.
조리원 1등먹고 조리원 퇴실과 동시에 신생아용 기저귀 떼고 나왔죠
댓글 0개 ▲
2016-09-23 17:15:19추천 0
어우 전 뭔가 흘러서 병원가니 양수라고해서 바로 입원하곤 좋더고 카톡으로 나 출산한다고 신나했는데 ㅎㅎㅎ 13시간 진통 다하고 수술했어요
허리진통에다가 골반은 안좋아서 결국 애 머리가 껴서 ㅠㅠ
진행이 더뎌서 촉진제 강하게 맞아 수술대에서 팔다리 떨리고 입이 딱딱 부딪혀서 간호사들이 잡고 수술했어요
낳고 아이는 인큐베이터 들어갔네요

몸무게는
3.66 밖에(??) 안되는데 키가 57이었는데 자 출산 앞뒤로 큰애 두명 더 태어나서 탑 1 2 3이라고 했어요 ㅎㅎ

크게 태어나니 크게 자라서 4살인데 다들 5~6살이냐고 물어보네요
저흰 둘째 생각 없어서 신랑이 묶기로 했어요
댓글 0개 ▲
[본인삭제]201404162959
2016-09-23 18:04:16추천 9
댓글 3개 ▲
2016-09-23 20:30:39추천 6
아가 엄마가 부른다 얼른 와~~
2016-09-23 23:41:16추천 2
올 거에요!!
금방이네요. 기운내세요!!
[본인삭제]201404162959
2016-09-24 00:07:03추천 1
2016-09-25 01:23:56추천 1
아... 정말 와 ㅜㅠ 대단하세요.. 글만 봐도 무섭다 ㅜㅜㅜㅜ
댓글 0개 ▲
[본인삭제]ih
2016-09-25 03:21:09추천 0
댓글 0개 ▲
2016-11-13 04:34:47추천 0
애기 낳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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