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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살인자가 될거같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6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인자...
추천 : 17
조회수 : 691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7/10/17 18:19:50
그동안 마누라가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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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넘이 얼마나 잘해줬는지 모르지만 내나이 이제 40 인생에 가장중요한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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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가족을 위해서 좀더 잘 먹여살리겠다고 미친듯이 달려온 나날에... 이런 일이 생길거라고는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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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온날도 나와 사랑을 나눈날도 그넘 만나러 간 사실을 알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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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넘과 밥먹는거 찜질방 가는거 다 알고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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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하는 딸을 데리고 가서 같이 밥먹을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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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넘폰번호 알아내서 전화하니 내가 니 마누라 만나는거 다 남편이 니 잘못인데 왜 그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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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인을 글케 놔두냐고 나한테 훈계를 하더군요 허허... 나보다 어린...이혼한 넘한테 그런 소리를 듣고 살아야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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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더니 나한테 되려 함 보자고 하더군요 ㅎㅎㅎ. 그래서 좋다 그러고 시간 장소 메시지 보내라 그러고 근처 피방에서 시간 죽이다가 이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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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해서 그렇게 참아왔지만...내 딸과 아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빠로 남고 싶었지만...이제는 도저히 안되네요...저도 한사람의 남자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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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이 쫄았나보네요...메시지 1시간째 안옵니다 ㅠㅠ...하지만.......이 기다리는 시간에는 적어도 좋은 아빠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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