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마을 사람들은 모두 개를 한 마리씩 키웁니다.
어느 날 그 마을 이장이 동네에 미친개가 있으니 자기 개가
미쳤다는 사실을 안 사람은 자정에 권총으로 그 개를 쏘아
죽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개의 주인은 자기 개가 미쳤는지 미치지 않았는지를
전혀 알 수 없고, 오로지 남의 개가 어떤지만 알 수 있습니다.
하루 동안 마을 사람들은 주민 모두의 개를 살펴볼 수 있지만,
개 주인에게 자기가 둘러본 결과를 말해서는 안 됩니다.
첫날밤, 자정이 되었지만 총성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틀째도, 사흘째도 마찬가지였는데 나흘째 밤 자정에 동시에
총성이 울렸습니다.
미친개는 모두 몇마리 였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