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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보다 더 감동스러웠던 게임
게시물ID : sports_46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ngelet
추천 : 11
조회수 : 14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5/18 23:01:52

저는 서울독수리입니다.
그래서 한화 다음으로 두산을 좋아했었습니다. 지난시즌까지는..
근데 올해 임태훈선수사건, 김동주선수, 양의지선수 사건으로 실망을 하고
LG로 갈아탔습니다.

어제 정말 시워~언하게 털리더군요. ㅠㅠ
너무 속상했는데 오늘도 5회까지 6:2..
장민제가 잘던진공에 안타맞으면서 흔들려서 내려가고..
아무튼 안풀린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는데

시즌 내내 저의 불만은 딱 하나였습니다.
한화 타자들이 너무 빠른공을 공략하는거..
잘먹히면 좋지만 안먹힐경우에 지켜보는 팬심에서는
"이것들이 게임을 하기 싫은가 ㅡㅡ" 하고 생각하게 되거든요.

근데 오늘 동우옹의 포기하지 않는 3루 슬라이딩..
정말 명장면이었습니다.
4점차면 올해 이글스 전력으로는 큰 점수차로 보였을텐데..
정말 오늘은 포기하지 않고 다들 승리를 향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명장면은 당연히 우리 노망주의 차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동주, 최준석을 연속 삼진잡는 장면이 아니고
마지막 경기 후 인터뷰 장면을 꼽고 싶습니다.

"항상 제 뒤에는 마무리투수 오넬리선수가 있기 때문에 편히 던지고 있습니다."

오넬리선수가 통역을 통해 방송을 통해 이 인터뷰를 보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ㅠㅠ
야구도 잘하고 목소리도 멋지고 얼굴도 동안인데 남을 배려하는 마음씨까지 갖춘..
검색어1위 박정진 ㅋㅋㅋ

화이팅입니다. 내일은 우리 혁민동무 2승찍는날~ ㅋㅋㅋㅋㅋ

그리고 정말 이렇게 보니 혈전은 혈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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