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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자살하고싶어요.
게시물ID : gomin_1646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hva
추천 : 0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7/22 01:23:27
전 초등학교때 아버님이 돌아가시고 고2때까지 돌봐주신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란걸 알게됬습니다. 이 어머니께서는 금전적인 이유로 절 포기하시고, 저는 고 2때부터 친가쪽 친척집을 전전하며 생활했습니다. 친가쪽분들은 절 부족함 못느끼게 해주시려고 제가 26살이된 지금까지 학업을 하는것이나 그외의 부분까지 참 많은걸 도와주신 좋은분들 입니다. 하지만 제가 대학진학부터 였을까요.. 제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할수있는지 생각을 해본적도 없었고,  그래서 친가쪽분들이 정해주신 학과로 진학하고, 염치없이 늦은 방황도 했었습니다. 방황을 끝내게 도와준건 지금까지 4년넘게 만난 연상의 여자친구였습니다. 그래서 늦은나이에 군입대를하고 전역까지...친가쪽 분들과 여자친구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치고 다시 복학을 했지만 그이후 부터 졸업반이 한학기가 남은 지금까지, 주변에서의 도움만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적게된 이유가, 결국 제가 하고싶지않았던 학업을 포기했고 저 스스로는 무엇도 쉽게 정하거나 할수없는 지경까지 와버렸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로 당연하게도 친가쪽 분들은 저에대한 실망감과 허탈함때문이신지 2주째, 저와 아무런 말도 안하시게 되었고, 여자친구는 아직까지 저를 응원하고 있지만....저를 그동안 지지해주시고 도와주신 가족들에게 저 스스로 너무 염치가없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이제 혼기가 찬 나이가 되어서, 이렇게 못난 저를 믿고 기다려달라 할수가 없는 상황까지 와 버렸습니다.
여기 적지못한 제 속마음이라던가 전부터 있던 우울증같은건 구구절절하게 적기 힘드네요. 익명이 되길래 그나마 적어봅니다 ㅎㅎ 친한 친구들한테 말해봐야 어쩔수 없겠지만 똑같은 위로말곤 듣기힘들고..누구한테든 얘기해보고 싶은마음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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