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는 주유패스를 쓰면 볼것도 많고 참 좋다는 말에 주유패스를 사기로 가정하고 일정을 짜기 시작했지요.

근데 점점 일정을 짜면짤수록 오히려 주유패스때문에 발목이 잡힌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요ㅠㅠ

주유패스를 기왕샀으니 무료입장이 되는곳을 많이 가보고싶어서 가본적없는 오사카를 구글지도와 관광지를 켜놓고 동선을 짜고있으려니

뽕뽑으려고 하다가 진짜 봐야할 것들을 놓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어요.

해외 첫 여행이라 국내에선 전혀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을 많이 느끼고 싶은데 뽕을 뽑으려다 다 놓치는건 아닌가 생각들어서 참 어렵네요.

이글을 쓰면서도 계속 친구와 동선을 어떻게 짜고 어딜 가야할지 계속 대화중입니다ㅋㅋㅋㅋ

아이러니 하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