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타이틀이 뭐 중합니까만은.. 그래도 기분은 좋아서 자랑!
취직했다고 전에 자게에 자랑한 적은 있는데요ㅎ
내년 봄에 박사취득하고 졸업예정인 오사카에 살고 있는 공순이에요.
(학부1년 + 연구생 0.5년 + 석사2년 + 박사3년 = 6.5년동안 같은 연구실 ㅋㅋ)
공학부에서도 생물계라는 살짝 특수한 분야에서 공부를 하고 있죠.
전공 특성상 화학계열 회사에 입사하기가 참 힘들었는데..
저희 연구실 최초로 화학회사에 취직했어요. 심지어 올해 두명만 뽑는다는..ㅎㄷㄷ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업계 탑3안에 드는 회사래요 ㄷㄷ)
제품개발 연구가 아닌, 기초연구소 생물계 연구직이에요 +ㅂ+!
최근에는 회사에서 내정자 모임이 있었거든요.
일본은 회사 입사가 확정된 최종합격자들을 "내정자"라고하더라구요 ㅋㅋ;;
한국에서는 국회의원들이나 따라다니던 명칭인데 ㅎㅎ
기초연구소에 최초 한국인이고 외국인은 근 10년만이래요 (부끄)
거기다 생물계 연구원중에 최초 공학출신이래요.
막 칭찬을 몰아들었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ㅁ@
기분은 정말 좋네요!! 뭔가 국위선양 한것같은 기분 ㅋㅋ
내일부터 일본은 오봉연휴에 들어가는데 한달만에 남자친구도 볼 수 있고 여러가지로 씬나네영♡
(세상 모든 롱디 화이팅!)
오늘의 겁나 쨍한 오사카를 투척하고 사라집니다 ㅋ (오사카 북부의 시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