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에 큰 기대를 가지고 와서 블레스를 켰더니

 

대기열 2000명... 아니 클베에 무슨 대기열이란 말인가

 

일단 여러 국산 RPG의 클베, 오베를 거치면서 툭하는 긴급점검을 많이 봐와서 그래도 괜찮았고 그만큼 사람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했죠

 

2시간을 기다려 들어왔는데 사람이 없음... 도대체 몇명을 수용했길래 대기열이 생긴건지 일단 의문이지만 그래도 기대를 갖고 했습니다.

 

팔라딘으로 했는데 커스터마이징 있다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전 아무리 봐도 못찾겠더라고요 그냥 바로 캐릭터 생성되서 실망

 

블소는 1차 클베떄 튜토리얼이 있던것 같았지만 블레스는 그런거 음슴 일단 그래도 많은 rpg겜을 경험해봤으니 그럭저럭 다 알 수 있었는데

일단 전투 시스템이 안습 마우스는 있는데 어디에다가 써야할지 모를 정도로 쓸데가 없고 타게팅하는 것도 불편하고

 

중요한건 아이템을 줍는키 F가 만능키라서 NPC 대화같은것도 다되고 그러는데 이게 멀리있는 NPC한테도 타게팅이 되서 아이템 주으려고 F키 연타하다보면 캐릭터가 자기혼자 저 멀리있는 NPC한테 가고 있고 마우스로 클릭해서 공격하는것도 불편하고 평타를 번호키 눌러서 써야하고 마우스클릭으로 캐릭터 이동도 안되는것 같고... 어쩃든 타게팅 게임 인데도 조작하는게 짜증나는 게임

 

마우스에 스킬올리는것도 없는 것 같고(키설정에서 못봤던걸로 기억) 중앙에 기력있는것과  직진키 더블클릭하면 전력질주 있다는걸 20분정도 후에 꺠달음 그전엔 엄청 넓은 맵을 그냥 달리고 있었죠 맵은 넓고 퀘스트 동선은 길고 전투도 지루하고 그래픽도 뭐 좋긴한데 기대보단 그냥 무난한 정도고

 

장점이 없는 게임이었죠

 

테라는 전투가 재밌었고 블앤소는 전투스타일은 저랑 안맞았지만 빠른 액션감이 좋았고 마영전 같은건 제 취향에 맞았고 아키에이지 마저도 그냥 무난했고 디아블로3는 스토리와 몰이사냥과 몹 시스템 그런게 중독성을 일으켰고 했는데 기타 소리없이 사라졌던 수많은 겜들도있었는데

 

이건 아무리 클베라도 제가 해본 겜 중에 가장 특색없고 지루했던 게임인듯하네요 제가 지금까지 했던 게임중 가장 빨리 지운게임(1시간)이네요 그전까지는 레이더스가 차지하고 있었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