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할 때네요.
주변에 친구 없는 거 빼면(ㅠㅠㅠ) 딱히 고등학교 때랑 뭐가 달라진 게 있나 싶어요. 취미도 여전히 닉 값 하고 있고 체력적으로도(다행) 고딩 때 비교 해도 큰 하락을 못 느끼는데 그 때랑 지금이랑 비교해서 가장 다른 점이라면 차 몰고 운전 하는 거네요.
20 대 초반 때 다른 친구들 운전 하는 거를 보면 어쩐지 어색한 기분이 들었는데 지금의 제가 아무렇지도 않게 운전 하는 저 자신이 문득문득 낯설 때도 있어요.
보통 수능 치고 운전 면허 많이 따잖아요? 저 같은 경우 수능을 안 쳐서 그런지 뭔 다른 이유가 있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운전 면허를 20 대 중반 때 땄죠. 그리고 한 2 년 있다 자가용 사서 굴리고 다녔는데 차 끌고 다닌지가 벌써 6 년 째네요.
운전 중에 가만히 넋놓고 앞차 졸졸 따라 다니면 이런 저런 잡생각이 나기 마련(FM은 잡생각 금지지만요)인데 오늘은 뜬금 없이 야밤에 이런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