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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슴이 갑갑하고 꿍하고 아리고 돌덩이가 하나 쿵..있는 거같고..
게시물ID : gomin_1646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mZ
추천 : 1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25 11:52:58
아무리 한숨을 쉬어도 내뱉어 지지 않고...
뭘해도 의미 없는 거 같아요. 뭘 위해 사는건지 모르겠어요.
삶의 의미도 없어지고... 학교 다니고 취직하고 돈 벌고 이거사고저거사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늙어가고.. 다 부질 없는 거 같아요
행복해지지 않을 거 같거든요. 그럴거라는 분명한 확신이 점점 커져가요. 

아니 나중에 행복해질수있을거야 라는 생각이 눈꼽만큼도 안 들어요.
뭘 해보려는 노력도 열정도 시간도 다 의미없어보여요.. 그래서 더 무기력해지네요. 

바뀌려고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더 멋진 사람이 되려고 부족함을 채울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해왔는데 남들보다 남들 놀때 훨씬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한거 같은데 내 조건과 환경에선 노력없이 아무것도 못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왓는데 어떤 것도 해낸 것이 없어서인거 같아요.

막막하다.. 정말 열심히 살아왓는데 그런게 다 부질없이 느껴지니 노력조차 못하겠고. 노력도 안하는 나를 보니 더더 한심스럽고. 힘내자니 나란 사람의 능력으로 다 부질 없는 거 같고..
난 왜 이 정도밖에 안되나 생각하면 내가 너무 못나고 나약한 탓일까.. 한숨짓게 되고.. 이런 생각이 정말 더 나약한 생각인지 잘 모르겠지만 부모탓을 하게 되고... 이겨내지 못하는 제가 한심스럽네요. 이런게 몇년주기로 반복하니 이제 다 부질없어 보이고..

이런 나를 정당하게 내가 이래서 저래서 힘들다고 논리적으로 누구에게 하소연도 못하겠어요. 할 사람도 없고.. 해봤자 괴롭힌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있을 뿐이고..
차라리 부모를 일찍 여의었다거나 병이 있다거나  장애가 잇다거나
하면 이해라도 시킬 수 잇을텐데.. 

누구나 힘들다란 말을 쓰는게 싫네요. 평범하고 저정도면 괜찮다할 사람들이 별것도 아닌 일로 힘들다라고 하는거요.. 전 무엇보다.. 뭐라도 해보려는 노력이 부질 없어진거 같아 미래는 더 나아질 기미가 안보이는 깜깜함. 우울함. 지질함. 밖에 보이지 않아. 아니 분명히 보이는거 같아 너무 힘들다.. 쪽팔리고.. 말 할 사람이 없어 그냥 우연히 들어왔다 끄적입니다.. 시발... 좃같아!!..시발 으아아 어디 소리지르고 펑펑 울고 오열하고 싶은데 가슴만 갑갑하고 돌덩이가 얹어잇는 기분에 억지 눈물도 안나와서 더.. 왜 생각이 정리가 안되는지.. 이건 이게 이유고 이건 이거때문이고.. 이건 이래서였고.. 그냥 세상 정리하고싶다.. 근데 쪽팔리다... 하.. 그냥 나란 존재가 없었던 듯 소멸하고 싶다.
10년이 지나도 어쩜 똑같아.. 달라진게없어
끝내려했는데 길어졌네.. 의식의 생각의 개똥같은흐름.. 하... 하.. 으아ㅏㅏ아아아아
이걸 내가 왜 쓴걸까... 뭐라 끝낼지 모르겠다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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