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랑만 늘어놓았다고 뭐라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애초에 화합을 도모하는 올림픽이 취지라고 해도

그것을 개최하는 국가의 입장에선 자국알리기에 사활을 거는건 당연한건데요

역대 올림픽 개최국 전부다 그런 입장 아닌 나라가 없었죠

우리도 예외 아니었고 얼마나 그때 자랑스러웠고 한국을 알리자! 그런 분위기 였습니까?

헌데 중국이 그렇게나 화려하게 할줄은 예상치 못해서 그런지

막상 그렇게 엄청나게(-_-) 해버리니까 감히 세계의 화합의 올림픽에 자국알리기에 목숨을 거냐! 등등..

지루했다던데...몇십분동안 그런쇼는 역대 올림픽도 비슷하게 해왔고 다들 보다보면 조금은 지루해지는게 당연하다고 보는데요..

저도 88올림픽때부터 tv중계로 이번 올림픽까지 다 봤지만...대강 다 중간쯤에는 그랬거든요..새삼스러울게 없죠

물론 자국에서 개최된 88올림픽이 우리에게는 제일 멋진게 당연하죠. 그건 당연한거고.

하지만 이번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은 2008년이라는 최신에 걸맞게 굉장히 화려하고 공을 들인 개막식인건 분명하죠..

저는 우리 올림픽을 제외한 역대 올림픽중에 제일 멋있었습니다.

동북아를 제외한 다른나라 사람들에게 어필할만한 약간 오리엔탈리즘적인 요소도 상당히 가미를 잘해놔서 

특히 서양인들은 우리보다 더 감탄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