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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순찌를 끓여보자
게시물ID : cook_164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삼각가슴곰
추천 : 13
조회수 : 1665회
댓글수 : 37개
등록시간 : 2015/10/13 1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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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순찌를 끓이게 된 배경.
음... 집에 마 침 반찬이 똑 떨어졌어요 ㅋ-ㅋ

저번주까지 먹던 육개장은 급? 운명하셨고(곰팡느님 ㅠㅠ)

된찌는 뱃속으로 사라져서...

원래는 수요일이나 목요일즘 하려던 것을 급하게 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료도 겁나 부실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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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법 프로를 보셨다면 알수 있겠지만 비법 가루입니다 ㅋ
가루라긴 뭐하지만 msg가 들어간 뭐 그런 겁니다 ㅋ
msg 혐오라면 여기서 뒤로가기 하셔도 되요. 저는 신경 안쓰고 먹자 라는 타입이라 ㅎㅎ

비율은 소주컵 비율입니다.
굵은고춧가루 2컵 고운고춧가루 1컵 꽃소금 1/2컵 소고기시즈닝(소고기다시다 가능) 1/2컵 치킨스톡 1/2컵 후춧가루 1작은 티스푼

20151013_183515.jpg

저는 다음번 보관을 위해서 봉다리에 옮겨 담아서 쉐키쉐키 해주었습니다 ㅎㅎ
고운 고춧가루가 냉동실에서 꺼낸거라 뭉친건 다시 으깨주었고요.

이렇게 비법가루는 끝이납니다.

20151013_184503.jpg

재료는.. 집에 있는 것들 넣어주세요. 저는 버 섯 덕후라서
새송이, 느타리, 팽이 버섯 애호박 청량초 양파 등을 썰어주었습니다. 

20151013_184635.jpg

준비 오일을 두르고(식용유가 없어서 올리브유로 탈수 있으니 조심) 라유를 넣으라는데 없으니까 그냥 고춧가루와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주세요. 올브유는 쉽게 타니 약불에서 쉐키쉐키~

20151013_184732.jpg

으앙... 라유스멜 너무좋아 ㅠㅠ

20151013_184809.jpg

집에 유일하게 있던 해 물 ㅋ

해물 많으시면 더 넣어주세요. 저는 가난하고? 또 급하게 하는거라 냉동실에 있던 바지락 해동해서 넣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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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이 어느정도 익으면? 물을 반정도 부어주고 끓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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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끓으면 모든 재료를 다 때려 넣어주고 ㅋ

저는 양이좀 많다보니 사진에 보이는 숟가락으로 1큰술 반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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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순두부를 풍덩풍덩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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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찌에 계란이 빠지면 섭해서 ㅠㅠ 다만 이 순찌는 오래 먹을거라서 ㅠㅠ

미듐으로 수란을 익혀서 옮겨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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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_191216.jpg

배고프고 급해서 사진 진짜 대충찍었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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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른자를 터져서... 쉨쉨쉨

20151013_191342.jpg

한입 크게 냠~

으아... 진짜 맛있어요 ㄷㄷ

음... 이 맛은 진짜 밖에서 사먹던 그맛 ㅋ

근데...솔직히 들어간 거 보면 맛 없을 수가 없어요 ㅋㅋ

20151013_192212.jpg

마지막은 집에서 만든 복분자액기스+탄산수로

오늘 하루 마무으리~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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