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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31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00%장담한다★
추천 : 0
조회수 : 6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5/19 17:06:42
머리가 너무 길어서 머리잘랐는데.
앞머리 자르는데 눈에 머리카락 들어갈까봐 눈감고 그냥 있었는데.
패션감있는 여자 디자이너가 잘라 주길래 믿고 눈감았는데.
이름있는 샵이라서 진짜 믿었는데.
눈떠보니까 내인생 26년동안 이런 헤어는 없었다.
머리감겨줄때 진심으로 오만가지 상상을 다했다.
진심으로 디자이너 팰뻔.
계산하는데 왜 나는 언급도 말도안한 할인을 넣어준다고 하는지.
근데 병신같이 난 할인받고 그냥 쿨하게 계산하고 나왔다.
진짜 삭발할까 심각하게 고민중.
한달동안 진짜 잠수타야될듯.
이 머리로 친구들만나면 이건 10년치 꼽먹을 헤어.
지금상태로는 길가다가 누가 아무이유없이 주빵때려도 할말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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