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때 옆자리에 앉은 애가 뭐 까먹고 안 가져왔다고 해서
그냥 나도 그래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제출물 잘 가져오면
왜 잘 가져오냐는 듯이.. 너 잘 까먹는다면서!! 이런다..
내가 숙제 잘 해오면 "헐 숙제 해왔어?ㅡㅡ"
시험에서 평균 넘으면 "평균 넘었어?ㅡㅡ"
그 말투가 진짜 너무 싫다.....
숙제해 오고 시험 점수 잘 받는게 어때서???
내가 숙제 안 해오고 뭐 실수하면 만족한다는 듯이..
여기다 내 옆에 와서 온갖 인신공격 다 했는데
생각해 보면 내가 다른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안 그런 거 보면
진짜 영악하고 못된 년..
이런 인간이랑 고등학교 2년 동안 같은 반이었다니..
난 니가 진짜 죽었으면 좋겠어...
가고 싶었던 고등학교 들어가서 이런 인간 만나니까..
진짜 그냥 지옥 같았다..
있던 자존감도 다 무너지고...
졸업하고도 계속 생각난다 그 상처가 나아지질 않는다.
정신과도 다녀봤는데 아직 얘 얘기는 제대로 못했다
하지만 상담사나 정신과나 이미 지난 얘기는 제대로 안 들어주는 거 보면 소용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