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써서 부킹 망쳤다” 20대 주먹다짐 [경향신문] 2007년 04월 30일(월) 오후 01:12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사투리 때문에 ‘즉석 만남’에서 실패했다며 고향 친구끼리 주먹다짐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30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씨(22)는 20일 밤 휴가를 나온 고교 동창 B병장(22)과 함께 관악구 신림동의 한 나이트클럽을 찾았다. B병장은 다음달 1일 제대를 앞두고 전역 후 다닐 직장을 찾기 위해 이날밤 1박2일 일정으로 휴가를 나와 모 경비용역업체에서 면접을 본 뒤였다. A씨 잃생은 30일 새벽까지 나이트클럽 종업원들이 주선하는 ‘즉석 만남’을 시도했지만 번번히 실패했다. A씨가 “서울 여성들은 사투리를 싫어하는데 자꾸 심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니까 여성들이 자리를 뜬다”며 B병장을 나무랐고, 결국 말다툼 끝에 주먹이 오갔다. 경찰은 이들은 불구속 입건했으며 B병장은 전역을 하루 앞두고 군 헌병대로 이첩됐다. ;;;; 전역을 하루 앞두고 군 헌병대로... 아.. 너무 불상해..;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