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에 진료받으러 갔을 때
그 의사가 계속 가슴 쳐다보고 그랬지만
그래도 말은 힘들었어? 라고 해줬다.
3년 전이지만 그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난다.
그렇게 말해준 사람은 처음이어서..
내가 알바 시작했다고 했을 때도 잘 됐다고 했다.
병원에 전화했을 때도 학교생활 물어보면서
항상 열심히 했네 힘내 라고 했다.
왜 불쾌한 시선을 줬는지 모르겠고 진찰시간도 짧지만 그래도
이런 말을 해주는 사람도 없으니까
난 이 의사쌤이 제일 좋다.
가까이 있는 가족보다 훨씬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