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에게 가장 화가 났다, 어제 경기로는 앞으로 험난"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좋은 스트라이커 부재'로 이란에 패했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2일 테헤란 에스테그랄 호텔에서 귀국길에 오르기 전 취재진과 만나 "세바스티안 소리아에 대한 특징을 분석해 잘해보자는 의미였는데, 그게 잘못 전달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이란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0-1로 진 뒤 "세바스티안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 패했다"고 말했다. 이는 곧 거센 비판으로 이어졌다.
이어 "경기장 안에서는 적어도 선수들이 동료들끼리도 서로를 자극하고 치열하게 해야 하는데, 서양과 달리 한국은 상호 존중 문화가 있어 경기장 안에서도 그렇지 않은 것 같다"며 치열한 플레이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