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안좋은사람은 운동도못해요. 굳이 풋볼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운동이 그렇습니다. 하다못해 아령하나를들어도 머리가 좋아야 팔근육의 어디를 사용하고 어디는 사용안해서 드는지를 체크하고 조절해서 들어요. 공부를 잘하는거랑 머리가 좋은거랑은 전혀 다른문제입니다. 최고의 운동선수들은 육체뿐만이아니라 두뇌도 뒷받침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화면의 선수는 고교선수 같지만, 그건 별론으로 하고 미국 4대리그 NFL, MLB, NBA, NHL 선수치고 머리 나쁜 선수는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니....그정도가 아니라 머리가 좋지 않은 선수가 없다고 봐야겠죠. 일단, 4대리그에 들어가려면, 대학에서 실적을 내야 합니다. 대학에서 실적을 내려면 당연히 대학을 들어가야하죠. 그런데, 어설픈 대학 들어가서는 실적 내기 어렵죠. 그 스포츠 명문대를 가야 합니다. 스포츠 명문은 대부분 공부도 상당히 잘합니다. 게다가 운동선수라고 학점 퍼주는것 없습니다. 학교에 따라 운동선수에게 학점을 어느정도 후하게는 주는 경우는 있어도 절대로 퍼주지는 않습니다. 입학 역시 명문대를 가려면 고교때 성적이 어느정도는 나와야 합니다. 스포츠 특기생으로 입학하는 학생은 보통 학생보다는 고교 성적이 떨어지는 편이긴 합니다만, 기본은 되야 합니다. 즉, 4대리그를 뛰기 위해서는 고교때부터 운동 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해야만 갈 수가 있습니다. 특히 NFL의 경우는 머리가 나쁘면 살아남는게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전술의 경우 고교팀은 50여개, 대학팀은 100여개, NFL팀은 200여개가 된다고 합니다. 미국 영화보면, 쿼터백이 B20전술을 쓰자고 하면, 그 말만 듣고 그 전술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즉 NFL에서 살아남으려면 200여개의 전술을 제목만 듣고 알고 제 자리를 찾아야 하는것이죠. 게다가 그 전술은 시즌마다 바뀝니다. 매년 200여개를 새로 외워야 하죠. 머리가 나쁘면 절대로 못하는게 NFL입니다. 몸으로 익힌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무인도님께서 무슨말을 하고 싶은지 알겠습니다. 저야 미국에서 살지는 않았기에 제가 맞다고는 말못하겠지만, 그래도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적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운동선수는 공부 못하는것 맞습니다. 어쩌겠습니까? 공부하면서 운동을 병행하는게 쉬운게 아니지요. 다만, 그런 선수들이 넘치는건 고교 한정입니다. 아...물론 대학도 어느정도 마찬가지겠지만, 명문대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물론 그 명문대의 보통입학생보다는 떨어지겠지만, 고교시절 성적이 말그대로 바보수준이라면 못들어갑니다. 그리고, 운동선수에게는 편의를 봐주는 경우가 있더라도, 결국 프로수준 즉 NFL, MLB, NBA, NHL이라면 바보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밥먹고, 운동만 하는 녀석은 아무리 그 스포츠에 천부적인 실력이 있어도 기본적으로 명문대 진학이 어렵고, 혹여 진학을 한다하여도 프로진출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아마도 고교 미식축구 선수 전부를 보면 절대 다수는 머리는 없는 근육덩어리겠죠. 하지만 결국 절대다수인 그런 선수는 프로가 되기 어렵습니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나, 오직 운동만 잘하는것으로 프로가 되는건 정말로 어렵습니다. 상당수의 프로선수들이 인텔리라는 증거는 결국 은퇴후에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한국에서 운동선수가 은퇴하여, 변호사가 되거나 의사가 되는걸 상상해본적 있나요? 하지만 미국에서는 흔하다고는 못해도, 극히 드문경우도 아닙니다.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었기에 은퇴후 그런 진로로 나가는게 가능한 것이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결국 프로로 성공할 정도 된다면 머리도 된다는 겁니다.
운동선수들이 머리가 나쁘다는 이미지는 그들이 운동에 매진하고 학교 공부를 소홀히 해서 학업성적이나 과목지식이 부족해서 그렇게 판단하는 것이겠죠 일류급 운동선수중에 머리가 나쁜 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단어를 많이 알고 수학공식을 많이 안다고 머리가 좋은 것은 아니지요 학교 공부 지식이 없다고 해서 머리가나쁠까요? 상식이 부족하다고 해서 머리가 나쁜 것일까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가장 원초적일 것 같고 단순 할 것 같은 종합격투기를 봐도 상대선수의 반응에 따라 사용하는 기술들이 수십가지이상 됩니다 그중에 어떤 것이 최선의 선택일지 순간순간 고민하고 판단하죠 그리고 실제 시합에 들어가게되면 또 수없이 달라지는 변수에 따라 본인이 준비해왔던 것 들을 사용하기위해 수정해 나갑니다 개인이 좁은 케이지 안에서 1:1로 싸우는 격투기도 이렇게 생각해야 할 부분이 많은데 하물며 다수가 하는 팀대팀의 대결 스포츠의 선수는 또 얼마나 많은 사항들을 숙지하고 고려하고 이해하고 풀어나가야 할까요? 메이져급 스포츠 들은 훈련전문가 분석가와 작전을 짜는 코칭감독을 포함해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상대팀을 이기기위해 서로 머리싸움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전술적인 것들을 아무리 잘구성해도 선수가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겠죠 밥만먹고 그것만 해도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나뉘게 됩니다 일류급 스포츠 선수들 중에 머리 나쁜사람 은 없다고 확신합니다
1 희망적 메세지는 무조건 추앙받아야하고 그에 반하는 내용은 왜 무조건 태클이라고 폄하되어야하는거죠? 무인도님이 욕을했나요 비방을했나요 유언비어를 퍼트렸나요. 저 풋볼선수는 본인이 겪어온 세상에서의 진실을 잘 말한거고, 다른 사람은 다른 세상에서 자신이 겪어온 세상이 또 다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저 선수가 흑인해방이 되기 전의 미국에서 태어났다면 과연 같은말을 할 수 있었을까요? 아마 조금 다른 삶의 철학을 가지게 되었을겁니다. 하지만 그 어느쪽도 틀렸다 라고 말할 수 없는겁니다. 결국 본인이 겪어보고 본인이 변화시켜본 만큼만이 본인에게 진리로 다가오기때문이죠. 그게 꼭 남들에게도 진리인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