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던 알바를 사정상 그만두게 되었어요. 내일이 마지막날인데 참 아쉽네요. 일한시간은 별로 안됐지만 일하면서 정이 생각보다 많이 들었나봐요. 그도 그럴게 모두 좋은분이셨으니깐요. 타지역에서 일하던거라서 본가로 내려가면 다시 만나기 힘들 사람들이네요. 일이 힘들어서 꼭 금방 자격증따서 다른 알바 구한다 이랬는데 막상 진짜 그만두니 먹먹하네요.
몇년전에도 몇달간 진행된 어학연수 캠프 종료후 헤어짐에 아쉬워 울었는데 그때 선생님이 헤어짐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라고 말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