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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자가 시집 가는법
게시물ID : humordata_16483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프로그래머☆
추천 : 5
조회수 : 178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22 17:32:18

나이는 어언 30 중반.. 하지만 두 살 연하의 2년간 사귄 남친은 부모님에게 1원 한 푼 받을 수 없고..

모아 놓은 돈도 없고..
저희 집은 오빠 장가 비용으로 생각하고 있는 돈을 제 남편될 사람이 들고 오리라 기대하고 있고..
난 이 친구와 결혼하고 싶고.. 집안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도 하고 싶고... 요런 상황이었습니다..

골몰하다가 이 친구와 창업을 하게 되면.. 어쨋거나 한 배를 타게 되는 것이니.. 집안에선 내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이 잘 되면 서로 돈을 번 상황이니 결혼할 수 있고,,
혹시 안 되도 딸의 앞 날을 생각해서 격렬한 반대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선 거죠.

저는 게임 기획자, 남친은 게임 프로그래머..
남친을 슬슬 꼬셔서...(지금 연봉에 언제 결혼하겠냐 어쩌고 저쩌고..;;)
둘이 회사를 나와 작은 게임을 만들기 시작했죠.

그래서 어찌어찌 나오게 됐습니당..ㅋㅋ
모바일은 둘 다 첨이고 엔진도 첨쓰는 거라 초반 몇 개월간 별 쓰잘데기 없는 걸로 헤매기만 오지게 헤매고;;

Comedown, Sling.. 한글로 컴다운, 슬링 이라는 게임인데..
질소 과자가 주제입니다 ㅋ
시..시집 갈 수 있겠죠? ㅋㅋㅋㅋㅋ

네..죠큼의 홍보..? 아니..야..약간.. 아니 대..놓...털썩..
어쨋건 잘 되서 요기에 구인글 올리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서버 플머가 시급합니다! 서버 없는 겜 만드려니 이거 뭐 되는 게 없어요;;;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날씨도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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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이 제 여자친구가 타 커뮤니티 사이트에 쓴 글이네요 ㅎㅎ
난 여치니 이런 생각 한 줄도 몰랐는데 ㅋㅋ

겁나 대견하네요 ㅋ

저 이쯤 되면 나라구한듯ㅋㅋㅋ
출처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43917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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