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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쁜년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64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마일Ω
추천 : 1
조회수 : 82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11 15:24:52
제가 전적으로 의지하고 기대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금전적으로도요..
그 사람은 절 위해 한달에 수십,수백만원을 쓰면서도
단 한번도 아쉬운 소리를 제게 한 적이 없습니다
된장녀라고 하셔도 할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사람에게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며
친구집에서 모임있다고 속이고 클럽을 가거나
일부러 전화를 안 받아 걱정하게 만들곤 했습니다
하루에 그 사람 생각을 단 10분조차 하지 않은 날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오히려 제가 스스로 불바다에 떨어지게 된다면
막지는 못해도 같이 뛰어들어 주겠다고 하는 그런 사람입니다
다음주는 그 사람의 생일입니다
평소 받은 것의 만분의 일이라도 되갚고 싶어서
오유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아버지 생신 선물로 뭘 드리는게 좋을까요? ㅠㅠ
지갑이니 넥타이니 이런 건 이미 예전에 해드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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