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글쓰고 댓글 달아주신거 보고
생각 많이 하면서 오버워치하는시간도 좀 줄였어요 하루에한 8시간하던거 3~5시간으로 줄이고
그림을더 자주그리자 진짜 완성된 선화, 정말채색까지한 완성품이 아닌 러프라도 하루에 1장은 꼭 그리자
못해도 크로키라도 하자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댓글달아주신분 감사해요 주저리를 늘어놓자면..
제가지금 16살도아니고 20살인 놈이
20살에 그림시작해서. 16살도아니고 20살에 시작한거면 늦은거죠 이제 시작한지 3개월남짓 됬습니다
이렇게 한가하게 있어야하는게 아닌데 라는걸 정신은 알아요
근데 몸은 안움직여요 이런제가 답답해요 타블렛은 키보드 바로옆에있는데 왜 그려야지...그려야지...하면서
유튜브로 시간보내고...후...
또 웃긴건 저는 이제 그림시작한지 3개월된 씨에서 발아도안된 생초보인데
못해도 3년 5년 심지어 7년 넘게 그리신 프로분들꺼보고
제가 그린 그림을 제가 병신같다고 생각해요 정말요 제가생각해도 웃긴데 왜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태블릿켜서 러프만 그리다 러프가 맘에 들지 않으니 끄고 딴거하고...
러프가 은근 나와도 선따고 채색하면 이상한게 튀어나오니 맘에 안들고...그리고 다른분 일러스트 보면 주눅들고...
난왜이렇게 못그리지... 난왜이렇게 못그리지..맨날 이생각...
그림시작하기전엔 요리하다가 그냥 칼을 놨습니다...제 게으름에 제가 졌습니다 자격증 필기공부도 대충하고 요리는 재밌으니 열심히했는데
점점 귀찮고...결국 게으름에 진거죠..네
근데 그림은 그러고 싶지않아요 진건 한번이면 족한데 정말로 정말로 그림은 그러고 싶지않아요
제가 잘그린다. 라는 말이 듣는게 8년후 10년후가 되더라도 하고싶습니다 이제 그림말고없어요
흥미있는게 없습니다 이거말고...저는더 부지런해야해요 하루에 5시간은넘게 그려야하고 그림관련 서적을 사서 공부도 해야합니다
근데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정말로
이거보세요 제가 그림을 시작한이후로 컴퓨터로 그린게 15개밖에안됩니다
제가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그리는 속도가 느리다고해도 이건 아니에요
손그림합치면 50개정도 밖에 안되요 3달동안 이게 말이됩니까 물론 제일 아래 x가 타블렛 처음사고 그린 망작이고
제일 최근에 26일시작하고 29일에끝낸것과 저걸비교하면 정말 조금이라도 늘긴늘었는데 이정도 그리는걸로는 부족하다고 느껴요 정말
뭔가 동기부여가 있어야하는지...쓴소리를 들어야 알아 쳐들을지 쳐맞아야 알아 들을지..
정신은 알고있는데 몸이 안움직이고 게으른거...정말 제가 답답합니다...
이런거 때문에 요즘 머리는 복잡해지고...신경은 예민해지고..별것도아닌거에 짜증을내서
말도 거칠어지고 미치곘습니다...
너무나태평했던 제가 문제죠 중1때까진 주변에서 공부잘한다 뭐다 전교1등을했어 뭐네 할정도로 학원에서 시험성적1등이었고
특히 영어과목 선생님이 저를 관심가져줄정도로 잘했었는데...중2때부터 학원도 선생님과 마찰로 끊고..
공부가 싫어지고...놀더니 점점 게을러지다가 그때부터 학교가야하는데 밤새고 게임하고
4시 3시 까지 게임하다 자고 학교에서 자고 ...극으로 치달았죠 그게 습관이되서 그런지...하...
진짜 저를 하라고 뒤에서 밀어줄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생각이 들기도하고...
이건 시간이 해결해 줄일이 아니라 제가 움직여야 해결될일이고
지금 안하면 제 미래가 천지차이로 벌어질걸 알고있는데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