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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미워하지 않는법좀 알려주세요 (외할머니가 너무 싫어요)
게시물ID : gomin_1648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ROWN
추천 : 0
조회수 : 549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7/31 17:58:08
저는 지금 고3이구요 집안사정상 할머니집에 얹혀 살고있어요 

요즘 뿐만아니라 중학생때부터 집에서도 밖에서도 힘든일이 많아서 그동안 깨달은점도 많고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반친구들이랑도 두루두루 친해요 

중학생때는 친구가 정말 하나도 없었거든요 

저는요 사람이 참 뾰족하고 모나요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들만 봐도 꼭 단점을 찾아내요 저 남자는 뭐가 어떻고 저 여자는 뭐가 어때 이런식으로요 

그런 생각들도 뾰족하고 모나면 다른사람들도 찌를뿐만 아니라 나도 찌른다는걸 알게되서 최대한 다른사람들의 장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리고 제가 손톱이 약하거든요 그러다 보면 손톱이 잘 뒤집어져요 반대로  그럼 정말 아프거든요 눈앞이 하얘질정도로 그때 깨달았어요 

사람이 이 손끝 손톱만 아파도 아픈데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자동적으로 내가 어떤행동을 해서 그 사람이 아프다면 그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 겠다 내 손톱끝 하나도 뒤집어지면 아픈데 마음의 상처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아프니까 

근데 그런 이성적인 생각들이 가족 상대로는 안돼요

제가 인생에서 미워하는 사람이 두명있는데 그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주체가 안돼요 

한명은 내가 자주 보지는 않아서 일상에서 머릿속에 몇번 안떠오르는데 그 한명은 할머니거든요 같이 살아서 그런지 너무 밉고 짜증나서 주체할 수가 없어요 

삼촌은 아들이라고 하나 있는집 홀랑 물려주면서 우리가 얹혀사는건 그렇게 유난을 떨어야 하는건지 

그리고 사람들 행동 하나하나 주시하면서 화풀이 상대 찾는것처럼 트집잡고 잔소리하고 이모 놀러왔는데 그 에어컨좀 키면 어떤지 얼마나 킨다고 끄라고 옹색하게 굴고 

그거 먹으면 살찐다 그러고 말도 참 못되게 해요 내 중3생일때도 난동부려서 엄마울고 다 울고 짜증나서 집밖에 나왔는데도 쌍욕이 들리길래 뭐지 봤더니 베란다문열고 욕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저 한테 폭언한게 한두번도 아니에요 너무 싫어요 어떻게 하면 마음을 비울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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