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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진보의 치어리더가 아니다"
게시물ID : sisa_1648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ㅇㅇΩ
추천 : 5
조회수 : 1059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1/29 14:29:54
http://blog.daum.net/neolnp/10004600

위 링크는 나꼼수 봉주 3회에서 나온, 주진우 기자의 '지금 정봉주가 감옥에서 고생하고 있으니 여성 팬분들 부디 비키니 사진을 보내달라' 는 언급에 대한 담론입니다. 트위터로는 일파만파 퍼지고 있는 글인데 유독 오유에서는 아직 언급이 없길래.

성별을 가릴 것 없이 한 번쯤 생각해 봐야 할 문제라고 여겨지기에 퍼왔습니다. 
(제가 나꼼수를 직접 챙겨듣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진우 기자의 언급 전부를 첨부할 수 없는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또 개인적으로 아주 날카로운 지적이라고 생각하는, 이 사태에 대한 영화감독 '이송희일' 님의 트윗 전문.

"슬럿워크처럼 여성이 자신의 성을 주체적으로 드러낼 때는 불편해하지만, 비키니 사진처럼 여성의 성이 객체화된 대상으로 전락할 때는 표현의 자유 운운하며 환호하는 그 극명한 모순. 그 모순을 감지하지 못하는 분들은 스스로를 마초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자칭 '진보' 남성들이 여성 노출 사진을 게시판에 올리며 정치 이야기를 하거나 정치 이슈를 부각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를 동원하는 행태. 이미 충분히 여성을 객체화하는 가부장적 사회에서 여성의 성을 다시 한 번 대상화하고 수단화하는 행위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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