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촌 서대문우체국 근처 김밥집에서 밥 먹고 튄 8명 고등학생 보세요. 서대문우체국 근처에 있는 김밥나라라는 저희 어머니께서 하시는 식당에서 8명이나 몰려와서 밥 먹고선 도망간 고등학생 분들 정말 대단하시네요 교복도 입으셨다던데 어디서 그런 용기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한명씩 한명씩 차례대로 빠져나가다가 한명 남고서는 확 도망가셨다죠? 저희 어머니 몸도 안 좋으신데 제 학비 버시느라 그 고생을 하시는데 그러시면 안되죠.. 게다가 광고라도 하듯이 교복도 입으시고.. 다 합쳐봐야 돈 2~3만원 하는 밥값 때문에 속 상해서 그러는 게 아닙니다. 어떻게 학생이 그럴 수가 있는 건지 정말 궁금하네요.. 돈도 없이 계획적으로 그러신 건가요? 객기인가요? 자랑거리라도 만들고 싶으신 건가요? 그 고등학교 이름도 아는데 왜 그런 짓을 하셨죠? 저희 어머니가 학생들 얼마나 잘해주시는데;; 음, 참고로 전 어머니 식당 근처 y대 다니고 있구요.. 저희 어머니께선 뭐 잊어버리신다 하시는데 제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네요.. 수일 내로 학교로 찾아가겠습니다. 범인은 못 잡더라도, 후에 똑같은 일이 또 없도록 일단 그 학생들 학교 측에 알릴 예정입니다. 밥값을 돌려 받으려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 써보는 글이고요 혹시나 그 무서운 학생들 중에 여기서 이 글 보신 분은 리플이라도 달아주세요... 뉘우친다면 용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