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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오빠나 언니가 있었을수도 있었는데
게시물ID : freeboard_1649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초가을하늘
추천 : 5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0/22 00:30:21
성별이 정해지기도 전에 유산이 되서 이름도 못 지어주고
보낸 애기가 있는데 그리고 난 다음에 태어난게 저거든요.
두분다 마음고생하시고 제가 생겨서 엄청 자랑하고 아파트도 분양받아서
복덩이라고 그러셨다는데

가끔 저는 먼저 간 오빠가 지금쯤 컸으면 어땠을까
왠지 언니보단 오빠였을것 같아서 상상해보곤 하는데 오빠가 있었으면
따돌림당해서 자해하고 혼자서 울지 않았어도 됐을까

오빠가 성인이 되었었다면 같이 옷도 고르고 그랬을까
혼자 상상도 해요. 상상속의 오빠는 엄청 잘생기고 다정하고
내편인 사람인데 있었다면 달랐겠죠...

내가 첫째가 아니였으면 어땠을까, 그 오빠가 지금 이 자리에
있고 나와 내 동생이 같이 지낸다면 어떨까 가끔 생각해봐요.
그래서 오빠있는 친구들이 예전부터 부러웠는데 얘길 들어보니
좀 다른것 같더라구요ㅋㅋㅋ

그래도 상상은 할 수 있으니까요...
으으 눈물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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