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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크라이...
게시물ID : sports_462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냐르로덴
추천 : 3
조회수 : 7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5/20 14:23:19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38&article_id=0002152443&m_url=%2Flist.nhn%3Fgno%3Dnews038%2C0002152443%26sort%3Dgood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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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에이스 봉중근, 팔꿈치 수술로 시즌 접을 위기 


LG의 왼손 에이스 봉중근(31)이 올시즌을 접을 위기에 처했다. 21일 최종검사를 받아 봐야 확실한 결과가 나오겠지만, 왼 팔꿈치 인대가 거의 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토미 존 서저리:부상 당한 팔꿈치에 정상적인 근육 인대를 떼어 붙이는 것)을 받는다면 올시즌 내 복귀는 어렵다.

봉중근은 3월16일 KIA와 시범경기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한 달 반 동안 2군에서 재활을 거친 뒤 지난 1일 복귀했다. 그러나 복귀 후 세 번째 선발로 등판했던 지난 18일 광주 KIA전에서 통증이 재발했다. 

앞서 12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6과3분의1이닝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내긴 했지만 직구 최고 구속이 140km밖에 나오지 않았다. 봉중근은 전성기 시절 15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졌다. 

최근 3년간 봉중근은 537이닝(연평균 179이닝)이나 던진 탓에 어깨와 팔꿈치에 피로가 많이 누적됐다.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일본 천적’으로 맹활약했던 지난 2009년에도 봉중근은 8월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마운드에 제대로 오르지 못했다. 9월초부터는 아예 개점 휴업상태에 들어갔다. 

LG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20일 “지난 3월에는 봉중근의 복귀 의지가 워낙 강했기 때문에 재활을 선택했지만 더는 버티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을 피하고 싶기는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박현준-주키치-리즈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한 LG로서는 봉중근만 힘을 실어준다면 막강 로테이션을 꾸려 나갈 수 있다. 봉중근은 2008년부터 3년 연속 10승을 거둔 명실상부한 LG 에이스다.

구단이 봉중근의 수술을 내키지 않아 했던 것은 두 가지 때문이다. 봉중근은 미국에 있던 지난 2004년 어깨 수술을 받은 뒤 재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한국 복귀 첫해였던 2007년에도 봉중근은 6승7패 평균자책점 5.32에 그쳤다.

또 다른 이유는 ‘안 좋은’ 추억 때문이다. 2007년 4년 최대 40억원에 입단한 자유계약선수(FA) 박명환은 2008년 오른 어깨 수술을 받았고 현재까지도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삼성 배영수, KIA 한기주 등도 팔꿈치 수술 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물론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과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처럼 수술을 받은 후 피나는 재활 과정을 통해 정상 구위를 완전히 회복한 경우도 있다. 

LG 소식에 정통한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수술 없이 완벽한 회복은 어려울 것 같다”며 “차라리 하루빨리 수술을 받고 재활에 전념하는 게 모두를 위하는 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최경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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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간 LG 유일한 선발이었다가 이제 선발진 그나마 안정화되니까 봉이 문제...

진짜 봉크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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