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보니깐 예전 생각나네요. 이등병 처음 근무 서고 고참이 스파게티 하나 먹으라고 줘서(사수가 부사수 라면 사주는게) 물 부어놓고 잠깐 갔다온 사이에 국물이며 면이며 다 쏟아져 나왔더라구요.. ㅡㅡa 그땐 고참이 무서워서 그 뜨거운 면발 다시 봉지에 집어넣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고참이랑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국물 없는 라면이라 다행이었지 국물있는 라면이었으면 엄청 갈궜겠죠.. 지금이야 늘 술마실때면 얘기한는 안주거리가 되었지만 그때 생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