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 스타 "비"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시작하나부다. "뉴욕 타임즈"라는 미국의 대표 언론지가 "비"를 "마이클 잭슨"과 비교하며 그의 스타성을 진부하다라고 표현했으니. 난 이 이기사가 반가웠다. 감히 마이클 잭슨과 비교 될 정도로, 그것도 미국의 대표 언론지에.. 그만큼 "비"를 높이 사는 것 아닌가. "아니! 우리의 대표가수가 외국의 가수와 비교되고 진부하다 폄하되는데 기분좋다요?" 라고 묻는다면, 난 마이클 잭슨의 "음악성"과 "대중성"을 얼만큼 아는지 반문하고싶다. 여기에 더해, 여기에 더해 대중음악사에 획을 그은 대가수들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반문하고 싶다. "성형중독자","아동성추행", "변태성욕자","정신이상자"... 등등이 마이클 잭슨하면 떠오른 단어들이 아닐까? 요즘 신세대들에게. 위의 사실들의 진위여부는, 싸우자면 "입아픈", 대부분이 루머인지 진실인지 구분조차 힘든 일들이다. 내가 묻고 싶은건 이런 가십거리를 아는 만큼 그들의 음악을 아느냐이다. 나? 나역시 팝송매니아가 아닌 관계로 그들의 음악을 감히 평할 수 없지만, 인터넷과 케이블 TV의 힘으로 접하게 된 옛 흑인 가수들... 마이클 잭슨, 스티비 원더 , 레이 찰스, 다이애나 로스, 루더 반드로스...등의 노래는 한국가요에 머물러있던 내게 "충격"이었다. (더불어 음반판매량은 두말하면 잔소리...직접 검색해보세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 아닌, 20세 전, 갓 데뷔한 맹인가수 "스티비 원더"의 신들린 듯한 라이브를 들어 보았는가? 머라이어 캐리의 대표곡 " I'LL BE THERE"의 원곡을 갓 10살 남짓의 마이클잭슨의 목소리로 들어보았는가? 오랜 일제 강점기의 영향으로, 고고함을 잃지않던 우리의 민족성이 바로 앞만 내다보며 치닫는 성질급한 민속으로 치부되듯이 "흑인"은 운동하나는 끝내줘 라는, 고정관념이 우리에게도 뿌리박힌것은 아닌가. 서두로 돌아가, 가수 "비"는 뛰어나다. "마이클 잭슨"과 비교하며 진부하다 떠드는 평들에 대해, "영광"스럽다라고 고개를 숙이니. 이는, 세계적인 대스타 "마이클 잭슨"과 어깨를 겨누고싶은 정말 무서운 열정의 반증이 아닐까? 아쉽게도, 근 10~15년전 다양한 문화를 접하기 힘들던 당시보다 요즈음 문화주류세대들의 입맛이 더 편협하지 않은가 생각된다. 기회가 늘어난 만큼 더 즐기고, 누려라. 모순이다. 즐길 기회는 늘어났는데, 팬들은 편협하기 그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