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신에게 선택받았다고 종교에서는 말한다.
하지만 인간은 오히려 신에게 선택받지 않았다는 걸 인류가 깨달은 3가지 사건이 있다.
첫번째는 인간이 살고 있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걸 말하는 천동설의 발견이다.
두번째는 인간이 신에게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걸 깨달게 한 종의 기원의 탄생이다.
세번째는 인간의 자유의지마저도 확실히 말할 수 없다는 걸 말한 프로이트 심리학의 발견이다.
이 모든 발견과 탄생은 종교가 만들어내는 건 아닌 순수한 인간의 이성의 결과로써 나온 결과이고,
이건 종교가 천년간 인류 역사를 군림하면서 했던 모든 발견보다도 위대할수 있다고 나는 말할 수 있다.
세상의 진리를 한정짓고, 자신들만이 진리라고 하는 종교에 의해
히파티아가 조개껍질에 살이 패여서 죽고,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이 불에 타고 난 뒤,
다시 모든 걸 의심해봐야 된다는 데카르트가 나오기까지 천년간의 세월동안
과연 종교는 무엇을 해왔는지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종교가 피해자라고 생각하는가? 오히려 종교가 천년간 인류를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가해자라고 생각하는게 옳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