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좀 힘들어서 두서없이 써요
집안사정부터 말하자면 긴데 어렸을때부터 아빠는 엄마한테 폭력을 자주 행사했고 무분별한 주식투자로 집도 몇번날리다가 회삿돈까지 건드리고 손해가 많이나서 교도소에 있다가 올해 나왔어요
집도 아빠명의라 지금은 외할머니집에 얹혀살았고 친가에 돈이 많긴한데 잘 안도와주시긴 하지만 그 동안 제 학원비로 달마다 100만원씩 보내주신걸로 살았어요
아빠가 나온 이후로 그 사람은 친가 시골에서 살고 있는데 친가에서 이번달부터 달마다 주는 돈을 끊었어요
아빠는 가족 전화번호 수신거부해놨구요
제가 보기엔 친가나 외가나 다 좆같고 똑같은 콩가루 집안이고 다들 절 너무 힘들게 해요
망할 x같은 외할망구는 하나있는 아들한테는 집 다 물려주면서 고작 얹혀살게 해주는것 같고 생색을 너무 내고 모든일에 트집을잡고 폭언을 해요
지금 고3인데 다들 따뜻한 말 한마디 한적 없으면서 맨날 공부만 열심히 해라 씨발 진짜 너무 힘들어요
무슨 내가 공부만 잘해서 출세하면 내가 집을 일으킬 구세주같은 존재로 여겨요 씨발 따뜻한 말 하나없이
진짜 너무 힘들어서 독서실와서 계속 우는데 어떻게 해요???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