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번은 제대로 꼬여서 뭔 말이 안나오고..(12월 11월 10월 9월 8월 일병 달달이 다 있습니다) 군가도 알려주면 다음날 되서 또 까먹는다고 선임말 개무시 하냐면서 대학교 어떻게 갔냐고 그러고.. 후임한테 무시 당하는 선임(상병) 하나 있는데 그 선임 까지 모라고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완전히 쌓이더라고요.. 코곤다고 코 쎄게 잡아 댕기고..모 하나 행동 하면 막 병신 이라고 그러고..
말년 병장도 저한테 화내면서 그러더라고요.. 너 한테 욕 하기 싫다고 나두 즐겁게 집에 가고 싶다고.. 그렇게 말 하고 휴가 떠났고... 선임 하나중에도 이런말을 하더라고요.. 군생활 1년반 하면서 너 같은 아이 처음 본다고... 독종 이라고 하더라고요;; 심지어 저랑 같이 생활 하는 사람들도 연기 하는거 아니냐고... 연기좀 그만 하라고;;
아 정말 돌아버리겠어요 ㅠㅠ 다른 동기들 처럼 즐겁게 일과 보내고 싶은데 저는 그게 안되니까.. 앞으로도 한 1년5개월은 더 해야 하는데 뭐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