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뚱뚱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그래서 아내느님께서
한약을 지어오셨죠.
2주간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살을 빼는 약인데
이 약이 복용방법이 이러합니다.
처음 3일 : 아무 것도 안 먹고 한약 매 끼때마다 한 포씩과... 토마토, 오이 약간 -_-;;;;
남은 2주간 : 저녁에는 한약 한 포와 토마토, 오이 약간.... 헐.....
그렇습니다.
사실 약이 좋거나, 방법이 우수하다기보단
안 먹어서 위를 일단 줄이는
스파르타식 방법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3일째 접어들고....
정신을 거의 놓기 직전.......
아내에게 카톡을 받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우선맞고보자"님께서 보내주신.... 호구파이 호두파이가 도착한 것이었습니다!!!!!
전 어차피 못 먹으니 괜찮다고... 저녁에 사진 찍은 후에
혼자라도 맛있게 먹으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런데....
뭐.라.구.요???????????????
어차피 아내를 위한 나눔에 당첨된 거라....
큰 욕심은 없었지만....
맛있는 쿠키를 먹었단 말이 어찌나 부럽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럽..........
3일째가 지나고
4일째의 해가 떴습니다.
저는 아침 물 한 잔을 마시기도 전에
"우선맞고보자"님의 은총을 영접하기로 했습니다!
오오오~~~
맛나 보이는 호두 파이와~
추가로 얹어 주신 맛나 보이는 조각난 쿠키까지!!!!!! ^_________________^
(포장이 부실해서 깨질까 걱정하셨다고 하셨는데.....
전 먹는 거면 가루가 되어도 행복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튼실한 호두 파이의 자태!!!!!!
그 위에 산산조각난 오유인 하트모양의 맛난 쿠키까지!!!!!
감동적인
맛입니다!!!!!!!!!!!!
무엇보다 아내가 정말 좋아해서 행복했습니다 ^____________^
"우선맞고보자"님,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지치고 건조했던 육아 생활중에
즐거운 경험을 했네요.....
부디 행복하시고...
저도 좋은 나눔을 할 기회가 오면
즐거운 마음으로 해 보렵니다!!!!! ^__________^
다시 한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