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틀고 자다가 죽습니다.
제가 죽을뻔 했거덩요. 초딩5학년때였구요
여름에 더워서 선풍기를 얼굴에 대놓고 자는데
자다가 갑자기 몸이 저려오고 뭔가 이상해서
방문밖으로 엄마 부르면서 나가다가
그대로 고꾸라 졌습니다. 고꾸라 져서 꺽꺽거리면서
오줌싸고 눈흰자 돌아가서 있는걸 어머니가 옆집분
모셔오셔서 인공호홉 받고 살아났습니다.
원인은 사람이 수면중에 호홉이 약해지는데
선풍기가 얼굴에 곧바로 와닿으니 공기를 충분히
들이내쉬지 못한겁니다.
예 과호홉증 혹은 호홉곤란이 온거죠. 과호홉증으로 안죽는다고 말은 하는데
어린나이였고 해서 전 하여간 죽을뻔했습니다.
그래도 안죽을거 같으면 한번 얼굴에 집접 대고 주무셔보세요.
책임은 못집니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