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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20대초반까지 진짜 초미녀였어요........
게시물ID : gomin_1650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이미Ω
추천 : 3
조회수 : 104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1/06/11 22:02:10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씁니다.
고등학교때, 발렌타인데이에 학교로 꽃다발 3개 동시에
선물왔었습니다. (화이트데이던가 이제 기억도안남;)
대학교 입학하고 다른과에서도 다 알정도였고요,
연예인하고도 사귀었구 아무튼 코가 정말 높았어요
제가 예쁜걸 넘 잘 알았거든요.

지금 27인데요....... 69키로 나갑니다.
완전 똥녀가 됬어요. 물론 살찌니까 얼굴도 망가지더군요?
길거리 돌아다니면 받던 사람들 시선,
이제는 동정으로 느껴져요 '여름인데 쟤는 왜 저렇게 길게입었지?'
뭐이런거요.

아무튼 정말 예뻤다가 갑자기 똥녀가 되니까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큰병원 정신과 다닌지 1년됬습니다..친구들 안만난지는 더 됬고요
아는사람 문자와도 다 씹어요..만날수 없으니까..
대인기피증이 엄청나게 심해져서 명절때 친척들도 안보러가요.
집에있음 아빠가 왜이리 살쪘냐고...한숨쉬셔서 가족들 마주치기도 싫어요.
매일 집에박혀 컴퓨터하고 게임하고 오유새로고침....
웃긴게 전에 어디다 싸이주소 공개한적이 있는데 당근요즘
새로찍은 사진은 없거든요 ㅋㅋ다 2,3년전 사진?
근데 그거보고 대쉬하는 남자 엄청 많더라고요 -_-ㅋㅋㅋㅋ
이 허탈감...........

그럼 살빼면 되지않냐 하실텐데
전 사람들 시선이 이제 너무 무서워요 ㅠㅠ
집앞에 잠깐 나갈때 경비아저씨?같은 사람이 보기만해도
움츠러들고 우울해져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겠어요.
집에서 살뺄수 있는 법이 있나요??
음식 잘 안먹고...뭐 먹으면 토해버리는데도 이제 살이안빠져요.
영원히 예전으로 돌아갈순 없나봐요. 너무 힘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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