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서울고 투수 이형종의 눈물
게시물ID : humorbest_1650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송혜교
추천 : 27
조회수 : 2353회
댓글수 : 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5/04 20:05:42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5/04 01:13:08
고교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우완투수 이형종(18.서울고)이 제41회 대통령배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형종은 3일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광주일고와 결승에서 9-10으로 지면서 패전투수가 된 뒤 30분 넘게 그라운드에서 고개를 숙인채 울먹였다. 이형종은 9-8로 앞서던 9회 말 마지막 수비에서 광주일고 선두타자 정찬헌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두 타자를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폭투와 몸에 맞는 볼로 2사 1, 3루의 위기에 몰렸고 광주일고 4번 타자 이철우에게 동점타를 허용한 뒤 다시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2사 만루에서 윤여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이형종은 이날 위기에서 두 차례 구원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7개와 사사구 11개를 내주면서 7실점하는 부진을 겪었다. 시속 150㎞에 가까운 빠른 공과 안정된 제구력으로 탈삼진을 쏟아내던 그가 평소보다 고전한 것은 연투로 지쳐 있었기 때문이다. 이형종은 이번 대회에서 전날 준결승까지 4경기에 등판해 20⅓ 이닝 동안 330개의 공을 던지면서 4실점(2자책)해 평균 자책점 0.90을 기록 중이었다. 더구나 이번 대회를 앞두고 타격 연습을 하다 왼쪽 골반뼈를 다치면서 통증을 참아가면서 서울고의 우승을 위해 경기에 나서고 있었다. 서울고는 방망이는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마운드에서는 이형종을 대신할 수 있는 투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서울고는 1985년 김동수(현 현대 유니콘스)를 앞세워 대통령배와 청룡기대회에서 우승한 뒤 22년 동안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광주일고와 결승을 앞두고 축제 분위기였다. 재학생 1천명과 동문 등 3천여명이 열띤 응원을 폈지만 이형종이 무너지면서 결국 우승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다. 이형종은 "오늘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던 공이 볼로 판정나는 애매한 경우도 생기면서 몰렸었다. 그리고 계속 던져서 팔도 조금 좋지 않은 상태였다"고 아쉬움을 나타낸 뒤 동대문야구장을 빠져 나갔다. 아 9:6으로 이기고잇을떄 서울고가 이겻구나하고 컴터햇는데 후회됀다 다볼껄 ...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