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가 어디서나 실수투성이였으면 그렇겠구나 하겠는데 항상 학교 동아리나 알바할 때나 제가 필요하다면 필요했지 일을 못한다던가 눈치가 없다던가 어리버리하다던가 이런 말 한 번도 못들었는데 왜 군대와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하도 일을 저지르니까 선임분들도 좋게 안 보고.. 그냥 다 실수로 판단하시고 혼내시고..
어떤 꼽창같은 간부는 이제는 뭐 조금만 잘못하면 대뜸 화내서 솔직히 버티기 힘들고 근무하기 무섭습니다..
아직도 군생활 19.9%정도밖에 안했는데 어떻게 버텨야하나 막막하기만하고 뭘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름 열심히 하려고하는데 더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근무한지 2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 이러는 게 진짜 저 조차도 한심할 따름입니다.
입대 전까지만해도 알바할 때 처럼 일 열심히하고 잘할 수 있겠지 생각하면서 들어왔는데 이게 생각처럼 안 되니 ㅋ... 제가 고문관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실제가 푸른거탑마냥 유쾌하게 유쾌한 일로 지나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아 모르겠네요... 너무 힘들어요 솔직히 이게 답이 있고 해결 될 문제는 아닌데.. 그냥 털어놓고싶었습니다 ㅠ 군대를 빨리 온 편이라 주변에 군대 얘기 공감해 줄 친구도 없고 알아줄 친구도 없어서.. (여사친이 많다는 것도 한 몫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