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고구려를 이은 나라 발해
게시물ID : humorbest_165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의암호
추천 : 35
조회수 : 1254회
댓글수 : 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5/05 13:48:34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5/02 08:09:20
발해는 고구려 유민이 건국한 뒤 약 230년 동안 오늘의 만주와 연해주 일대를 
지배했던 당당한 대 제국이었다. 
668년 고구려가 망하자 옛 고구려 지역은 큰 혼란에 빠졌다. 
당은 고구려 유민을 요서와 중국 내륙지역으로 집단 이주시켰다.  
대조영 부자도 이 때 요서지방 차오양으로 이주 당했다.

696년 거란족인 이진충과 귀성주지사 손만영이 반란을 일으켜 영주를 함락시키고 
도독 조문홰를 죽였는데 이 반란으로 당나라가 큰 혼란에 빠진 틈을 타 
대조영은 고구려 유민을 이끌고 말갈족 지도자 걸사비우와 더불어 차오양을 탈출 
라오허강을 건너 고구려의 옛 땅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최고지도자가 된 대조영은 출중한 용맹과 지략을 겸비한 영웅이었다. 
대조영은 무려 5,000km의 대장정 끝에 698년 오늘의 지린성 둔화시 쑹화강 건너편 동모산에 
새 나라 대진국(大震國)건국을 선포하고 연호를 천통(天統)이라 했으니 
이는 고구려가 멸망한지 30년만의 일이다. 

발해가 건원칭제한 당당한 제국이었음을 증명하는 증거는 지린성 용두산에서 발굴된 
문황제의 넷째딸 정효공주 묘비명에 부왕을 가리켜 황상이라고 표현한 구절에서 알 수 있고
또 '속일본기'에는 일본에 보낸 국서에 문황제가 사신을 가리켜 천손이라고 하면서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고 부여의 유속을 지킨다고 했으니 고구려와 부여를 이어 만주를 
호령했던 대제국을 가리켜 말갈족의 나라라느니 소수민족의 지방정권이라느니 하는 것은 
잘못된 역사해석이 아닐 수 없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