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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너무 답답해요
게시물ID : gomin_16505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29nZ
추천 : 0
조회수 : 297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8/07 23:3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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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살 여자입니다. 모바일이라 띄어쓰기나 엔터가 좀 이상할수있으니 양해부탁드릴게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풀어놓는거라 넋두리로 생각하시고 읽어주세요.
어디서부터 설명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잠깐 집안 상황을 설명하자면 아빠는 노는 걸 좋아해서 제가 초6인가 그때부터 일 하면서 당구장 갔다가 현재는 아예 일 안하고 당구장만 다니고 있어요.
엄마는 우울증이랑 유방암 걸린상태여서 현재 2주마다 병원에 항암치료 받으면서 쉬고 있어요. 몰랐는데 우울증 걸린지 10-11년 됐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한달전부터 알바 시작해서 매주 조금씩 적금들고 조금씩 돈을 모으고 있어요

기초수급자라 매달 일정한 날짜마다 돈이 들어와서 그걸로 생활하고 있고 아빠가 돈 들어올때마다 휴대폰 비 내는거는 아는데 남은 돈 행방을 모르는데 남은 돈이 있는지도 모르고 어디에  쓰는지 행방을 몰라요. 그러면 남은 한달은 제 돈 빌리거나  다른 사람한테 돈을 빌려요 
아빠요? 전혀 일 안해요 제가 얼마전에 일할생각없냐고 물어봤어요 전혀 없대요
제가 오늘 또 물어봤어요 아빠가 일해서 돈벌생각 없냐면서 돌아오는 대답은 들어오는 돈이 깎인대요

작년에 엄마 남동생. 외삼촌이 엄마 명의로 휴대폰 3개나 맞춰서 작년부터 100만원 넘는 돈을 내라고 날아왔더라구요 
우리집 돈도 없어서 코가 석자인데 100만원? 뉘집 개이름도 아니고.  그래놓고 계속 연락오는게 뻔뻔한데 엄마가 엄마 가족 아니면 의지할 사람도 없고 엄마는 계속 전화오는거 받아주고.
외삼촌도 돈도 안벌고 형편이 안되는데 애완동물 키우고있는 것도 한심하고 그냥 다 한심해요.
작년에 전화통화소리가 커서 본의 아니게 고양이? 개? 사료값이 없다고 달라고 하는걸 들었어요 돈 없으면 다른사람한테 보내던가 ㅎ 엄마 여동생, 이모도 집 오면 냉장고부터 뒤지고 음식 있으면 가져갈생각부터하고 엄마는 좋은데 엄마집안 사람들이 참 싫어요

엄마 암보험으로 600만이 나왔대요 
그런데 하루만에 600만이 사라졌어요
일단 외삼촌이 싸지른 똥 치우고 빚 갚고 하니까 600만 다 썼대요
그래서 제가 아빠한테 그러면 앞으로 어떻게 생활할라고? 물었더니 아빠가 19일날에 돈 들어온대요 19일날까지 어떻게 버틸라고 되물었더니 다버틴다고 신경쓰지말고 제할일이나 하래요그리고 이번에 삼촌이 50만원 부쳐줬다면서 벌 생각은 안하고 하루종일 담배피고 먹고 놀 생각만하고 너무 답답해요
너무 답답해서 짜증나고 눈물나요 돈 바싹 벌어서 자취하고싶은데 엄마가 눈에 밟히네요
언니도 답답하지만 제가 알바해서 돈 벌고있으니까 그나마 숨좀 트인다하고. 현재 희망이 안보이네요 
엄마는 계속 자기 죽여달라고 하고..  
뭔가 앞뒤내용이 뒤죽박죽인데 현재 상황이 이렇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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