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샤워 중에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 누군가 몰카를 찍고 있더군요
창문을 닫는다고 닫았는데 살짝 열린 손톱만한 틈으로 핸드폰으로 찍고 있더라구요 너무 놀래서... 다시 창문을 확실히 닫았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손이 떨려서 진정이 안되네요...
실은 이번이 첫번째가 아니에요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처음에는 늦은 새벽에 샤워중이어서 창문을 좀 많이 열어놓고 샤워중이었는데
옷을 갈아입고 고개를 드니 핸드폰이 떡하니 있어서
창문을 다 열고 누가 있는지 확인했습니다 중년의 남자가 있긴했는데
나가서 잡기도 뭐하고 무섭기도 해서 얼른 화장실에서 나왔습니다...
그 때 인상착의라도 확실히 기억해둘걸...ㅠㅠ
그때는 그냥 재수가 없는거다
내가 조심하지 못한 잘못도 있다해서 그냥 넘어가려했습니다
그 후 한 번 더 오늘 같이 살짝 열린 틈 사이로 찍는 것을 보았고
오늘도 같은 일이 있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무섭습니다..
경찰에 신고하고 싶은데 신고한다고 달라질까요...?
ㅠㅠ 갑자기 너무 살기 싫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