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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일어난 일
게시물ID : humorstory_231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괜찮아
추천 : 3
조회수 : 91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5/21 01:55:21
정확히 말하면 어제네요.
지금은 새벽이니까 ㅋㅋ
암튼 할게요
아 참고로 전 고1입니다.

오늘 학교에서 명찰을 잃어버렸습니다.
근데 우리학교 명찰은 없으면 벌점이 받아서 꾀 중요했습니다.
명찰형식은 명찰에 핀이있어서 옷에 꽂고다니는 뭐 그런 형식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명찰 뒤에다가 제 번호를 적은다음에 잃어버리면
혹시 누군가 주워주는 뭐 그런걸 생각했고
솔직히 말하면 걍 친구따라 한 장난?? 뭐 그런거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ㅋ
1교시 끝나고 쉬는시간에 문자로 오더군요
'명찰 주었어요!!.'
보니까 제 명찰이 없었네요. ㅋㅋ
전 '아... 몇학년 몇반이세요? 제가 글로 가겠습니다.'
했더니 '3학년x반 ㅇㅇㅇ이에요'라고 문자로 왔습니다.
근데 학년반 까도 되지 않나? ㅋㅋ
암튼 우리학교는 남녀공학이긴한데 남자반따로 여자반따로인 그런 반이였습니다.
그 명찰주우신분은 여자반이였고 전 오유인으로서 기대했습니다. ㅋㅋ
솔직히 제 친구도 기대되고 나도 기대되고 이글 보는 님들도 기대는 개뿔
암튼 딱 가서 고1인 제가 들어간다음 뻘줌하게 저기..."ㅇㅇㅇ 누나좀..." 하니까
누님들이 불러주시더라고요 그리고는 드래곤볼의 미스터사탄같은
누나가 저한테 명찰을 주더군요
그런데 그 표정... 
나라잃은 김구표정?? 그거 실제로 보신분 있나요?
개객이가 나도 실망하고 님도 실망했으면 된건데...
진짜ㅋㅋㅋ 나도 그때 기분이 실망으로 가득찼는데 ㅋㅋㅋ
그때 그 나라잃은 김구표정 ㅋㅋ
내가 또 실제로 본적은 처음이네 ㅋㅋㅋ

그래서 복수로 반에다가 소리없이 방구끼고 왔음.


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냄새나면 나인줄 알꺼아니야...
......
ㄱㅊ아 ㅋㅋ 3학년 갈 일도 없는데 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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