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너무 힘듭니다. 늘 아무 문제없이 만나던 친구들과 만나는 것이 갑자기 힘들어지고, 하고싶은 공부를 하려다보면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게 됐습니다. 문제점이 생겨도 이렇게 이렇게 해결해 나가야겠다 라는 방법은 떠오르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질 않습니다. 나보다 더 큰 문제를 더욱 힘겹게 맞이하면서도 극복해나가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이 시덥잖은 문제로 빌빌대고 있습니다. 힘듭니다. 그런데 왜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늘 마음으로 의지하는 오유에서 약한소리 좀 뱉고 욕좀 얻어먹으면 힘이 날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