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졸업해서 이회사 저회사 돌아다니다 지금은 알바같은 계약직... 주위 친구들은 차도 사고 결혼도 하고 사업도 시작하고 오늘에서야 문득 그 동안 뭐하며 살아왔나 싶다 통장 잔고는 떨어져가고 능력이나 기술도 없이 뭘 시작할 수는 있나 싶고, 답답하다 도대체 지금까지 뭘 하며 산건지 월급 받으면 쓸줄만 알지 모으는것도 몰랐고 남아있는 친구들도 이제 결혼할 사람들과 지내기 바쁘다 두렵다 머지 않아 혼자 남을것 같아서 그때 내 상황은 변했을까? 실패만 겪고 연애도 빈번히 실패하니 여자 만나기도 두렵고 뭘 해야할지 답답하다 정말이지 오늘은 내 자신이 너무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