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했던 루마니아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수송기를 동원해 한국산 진단키트 수송에 나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수송기는 루마니아 정부가 매입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 물품수송을 위해 이웃나라 헝가리에 요청한 나토소속 군용기다.
앞서 이 나토기는 지난 25일에도 인천공항에 내려 루마니아로 45톤 무게의 한국산 방호복 10만벌을 수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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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했던 루마니아가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수송기를 동원해 한국산 진단키트 수송에 나섰다. 이틀전 나토기를 보내 한국산 방호복 10만벌을 운송한 루마니아가 또 나토기를 보낼만큼 현지상황이 다급하다는 의미다.
27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에 헝가리에 배치된 나토 소속 C17수송기가 착륙한 장면이 공항 관계자들에게 포착됐다. 이 수송기는 몇시간 뒤 이륙할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수송기는 루마니아 정부가 매입한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와 방호복 등 물품수송을 위해 이웃나라 헝가리에 요청한 나토소속 군용기다. 나토 회원국간에는 나토의 협조아래 수송기를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는 27일 현재 누적확진자 1029명 사망자는 23명으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서유럽 국가에 비해 확진자 규모는 적지만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3271208462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