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진짜... 호기심으로 한번 깔아보고 시작한건데.. 뭔가 갈수록 오기가 생기면서
못지우겠어요 ㅋㅋㅋㅋ
처음엔 기대반 의심반으로 소개팅 어플깔고 시작했는데 제가 쓰는 어플이 1대1로 경쟁자가 나와서 선택하고 선택받고 이런식으로 진행되고
마지막 파이널 라운드에서 서로가 선택하면 매칭이 되고 대화가 되는 그런방식인데요~
지금 3달정도 써봤는데.... 최종라운드 가기전까지 선택비율은 반정도 되는거 같아요 근데 파이널갔을때 선택받는 비율은 20~30%에 불과합니다..
뭐 거의 상대분을 선택하시더라구요 ㅎㅎ
여기서 좋은사람 만나서 연애를 하고 싶다 이런생각보다는 이제는 이걸하면서 이성에게 내가 얼마나 선택을 받느냐 그리고 내가 이성에게 얼만큼 어필이 되는가 그런게 알고싶어져서 계속 하는거 같아요... 물론 사진과 간단한 제소개로 사람을 판단하고 선택한다는게 좀 어불성설이긴 하지만요~
그래서 고민은.... 최종라운드에서 선택이 거의 안되니까 거기서 회의감도 들고... 내가 이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이성에게 별로 어필을 못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운이 빠져요... 그러다가 최종선택되면 또 짜릿해요....
물론 잘생긴 훈남분들도 많이 보여서 어느정도 인정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도 키180넘고 누가봐도 잘생긴얼굴은 아니지만 못난얼굴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걸로 고민하는거 자체가 웃긴건진 모르겠지만.. 혹시 소개팅 어플써보신 분들중에 이런경험 해보신분 계신가요??
당장 어플지워도 뭐 할말없는 상황이지만.. 이젠 오기가 생겨서 못지우는 그런상황이에요...
그리고 그냥 궁금해서 매력도?? 어플사용하는 전체 동성인원중에 자신이 이성에게 어느정도 어필을 하는지 순위같은걸 볼수있는게 있는데
상위 35~40%가 나오더라구요 ㅋㅋㅋ 여기서 또 절망했어요 ....
역시 잘생긴사람이 유리한 게임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