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91년생 26살이며 남자입니다

지금 최대의 고민은 대학을 중퇴하느냐, 다니느냐입니다...

대학교는 충북 제천의 세명대학교 입니다.

나이도 나이이거니와 할줄 아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대학에 흥미가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학 학년은 3학년 1학기를 했는데, 1학기 등록만 하고 다니질 않아서 올 F인 상태입니다...

작년을 그렇게 보내고 휴학을 해서 올해 이번학기에 복학이 코앞인데 고민중입니다...

대학에서 교우관계도 좋지 않아, 친한 사람 한 명도 없습니다.. 혼자다녀요..

성적도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대학에서 제 잘못으로 인해 트라우마가 심해서 지금 생각만 해도 가슴의 무언가가 쿵 주저앉는 느낌이 들고 식은땀이 납니다..

무서워요..

열등감이 있어요

겁나고 나이만 먹고 할줄 아는거 없는 병신밖에 안돼요..

그래도 걱정되는게 사회에서 지방대의 졸업장이라도 필요가 한가..싶은겁니다......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세요.. 졸업장을 따야 할까요?

사회에서 고졸(대학중퇴)과 지방대졸업의 차이가 큰지도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