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김밥을 오랜만에 말아보았습니다.
게시물ID : cook_1652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uroneihirai
추천 : 11
조회수 : 159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10/21 16:10:43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IMG_6210.jpg
IMG_6211.jpg
IMG_6212.jpg
 
 
 
오랜만에 김밥을 정식으로 싸봤습니다.
이것저것 챙겨넣기 귀찮아서 있는대로 집에 있던 반찬 집어넣어서 대충 싸먹고는 했는데
단무지도 넣고 싶고 햄도 넣고 싶어져서 이것저것 사다가
시금치는 까먹고 안 사와서 깻잎도 넣고...
 
노각을 단무지처럼 잘라 소금에 잠깐 절였다가 꼭 짜서 넣어봤더니 맛이 심심한게 괜찮았습니다.
(단무지처럼 보이는데 연두색인게 노각절임입니다)
어릴때 소풍날에는 엄마가 항상 김밥을 싸주셨었는데 같은 반에 일식음식점을 하던 친구는 김밥 대신 새우초밥을 싸오기도 했었지요.
그때는 김밥이 아니고 다른걸 싸온게 신기하고 부러워서 몇개씩 바꿔 먹기도 했습니다.
김밥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고 귀찮은 것인줄은 모르고
신나서 김밥 싸시는데 옆에 붙어앉아 김밥 꼬다리 주워먹은 기억이 나네요.
 
제가 음식을 하면 엄마가 하는 맛이 안 나지만
저희 아이는 제가 하는 맛을 엄마가 하는 맛으로 기억하겠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IMG_6213.jpg
출처 전화통화하면서 가래떡 썰다가 떡이랑 같이 썰어버린 내손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