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시청역 문고 "책 반납해줘요" 시청역 행복 문고, "책나눔의 메카"로 만듭시다 “그동안 시민여러분께서 100여권, 직원들이 50여권, 포커스 측에서 200여권을 기증했습니다. 책을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한 일인데요. 책 반납이 안 돼 애를 먹고 있습니다.” 서울메트로 시청역 심재우 역장의 이야기인데요. 지난 4월말 오픈한 서울메트로 시청역 해피문고(해피북스테이션), 텅 비었습니다. ▲ 서울메트로 시청역 행복문고, 볼만한 책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썰렁하다. 심 역장과 전화통화 결과 “서울지하철을 상징하는 시청역에서 시민들의 책읽기 운동을 작게나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운동이 널리 확산되길 바랍니다. 찾는 외국인도 많으니 영문이나 일문으로 된 책도 좋습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사회유산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이 운동의 취지를 전했습니다. 이를 본 시민 고태엽(56세) 씨도 “지하철에서 눈에 잘 띄는 공간은 대부분 광고판으로 뒤덮혀 공해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공간을 시청역에서 조성한 것이 신선합니다. 자주 애용하고 동참하고 싶습니다”하고 지지의사를 밝혔습니다. 이곳에서 책 빌려가신 분! 조속히 반납해주시고 시청역을 “책 나눔의 메카”로 만들어 봅시다. 책 나눔에 동참을 희망하시는 분은 시청역(02-6110-2011~2012)으로 문의해주시면 됩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35577